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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외 신용카드 실적 1위 이끈 비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외 신용카드 실적 1위 이끈 비결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3.0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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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23년 해외 신용카드 실적 전년대비 74.8% 성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현대카드·편집=남빛하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현대카드·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지난해 해외 신용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정태영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애플페이(Apple Pay)’가 흥행에 성공한 영향 때문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카드의 해외 신용카드(개인) 이용금액은 2조72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조5592억원) 대비 약 74.8%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해외 신용카드 실적 증가율이 43.7%라는 점과 비교하면, 현대카드의 성장세는 눈에 확 띈다.

특히 현대카드는 2022년에만 하더라도 7개 카드사 가운데 해외 신용카드 실적이 3위 수준이었지만, 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당시 1·2위였던 삼성·신한카드는 지난해 각각 2조5182억원, 2조3481억원의 실적을 내며 2·3위로 밀려났다.

‘해외여행 필수’로 자리잡은 애플페이 덕

현대카드가 해외 신용카드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엑데믹 전환’과 ‘애플페이’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많아진 한편, 국내에서 애플페이의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해외에서도 이를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자 및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lt;현대카드&gt;<br>
지난해 3월 현대카드는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했다.<현대카드>

지난해 3월 현대카드는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표준인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컨택리스 방식의 간편결제가 시작됐다. EMV 컨택리스 방식은 결제 속도가 빠르고, 카드 손상이 적어 해외에서는 표준화돼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EMV 컨택리스 방식을 경험한 고객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애플페이가 해외에서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높은 해외 신용판매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태영 부회장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여행자가 애플페이의 편리함을 만끽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미국·일본을 비롯해 웬만한 나라에선 이미 애플페이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강점이 됐다. 이제 해외여행 필수품의 하나가 되어 버린 애플페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연회비 100만원의 프리미엄 카드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아멕스)’ 상품과의 시너지도 톡톡히 누렸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3월 아멕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해외여행과 호텔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 아멕스 카드는 전용 리워드 제도·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회원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높은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대카드 측 설명이다.

여행 특화 카드상품인 ‘대한항공 카드’의 발급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대한항공과 ‘국내 최초 항공사 카드’를 위한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십 계약을 맺고, 2020년 대한항공 카드를 공개했다.

대한항공 카드는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대한항공 고객에게 최적화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의 대표’로 자리 잡았다. 2022년 대비 2023년 발급 매수는 1.7배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많아지며 온오프라인 신용 판매 이용실적도 늘었다”며 “특히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해외여행 관련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 아멕스 카드와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카드가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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