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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드사, 특허로 미래 경쟁력 강화…BC카드 ‘1위’
카드사, 특허로 미래 경쟁력 강화…BC카드 ‘1위’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2.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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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기준 2금융권 전체 특허등록건수 562건
카드사 258건 중 BC 115건 보유…신한 66건 2위
BC카드 전경.&lt;BC카드&gt;<br>
BC카드 전경.<BC카드>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최근 제2금융권의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업권은 카드사로 나타났다. 특허 등록 최다 기업은 113개를 보유한 BC카드다.

14일 관련 업계와 <인사이트코리아>가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를 조회한 결과에 따르면, 2금융권 전체 특허 등록 건수는 553건이다. 키프리스는 각 기업의 특허 출원부터 등록까지 IP 활동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다.

이 중 카드사가 249건으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며 2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증권사(146건), 보험사(137건), 저축은행(14건), 캐피탈사(7건)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최근 금융사의 IP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내 8개 전업 카드사 특허 보유 현황.<자료=키프리스·업계, 표=남빛하늘>

카드사만 놓고 보면, 특허 등록 최다 업체는 113건을 보유한 BC카드다. 이어 신한카드가 6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카드(24건), 삼성카드(21건), KB국민카드(12건), 롯데카드(7건), 우리·하나카드(3건) 순으로 이어졌다.

BC카드는 지난해 총 3종의 대체불가토큰(NFT)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카드사 특허 기술 선점에 앞서나가고 있다. 해당 특허는 중고거래 시 이용 가능한 ‘결제 영수증 NFT’와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자산내역을 증명받을 수 있는 ‘자산인증 NFT’로 모두 실생활과 밀접한 점이 특징이다.

또 최근에는 1장의 부서 법인카드를 부서원 전체가 간편결제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공용카드 간편인증 서비스(마이법인카드)’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서비스는 실물카드 부재 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결제건별로 이용자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마이법인카드는 편리한 지출 관리와 투명한 경비 집행을 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국내 1만2000개 법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2019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매입액이 증가하고 있다.

박도현 BC카드 법무팀 변리사는 “BC카드는 20여년 전부터 핀테크 기술 선점에 중점을 두고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핀테크 분야 지식재산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드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한 신한카드도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신한카드는 임직원 대상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2주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결제 시스템 등 전 영역에서 5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신한카드는 내부 심사와 특허법인의 변리사를 통한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출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단계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특허 아이디어 공모, 사내벤처 육성,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활동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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