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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령탑 교체’ 넥슨코리아 차기 수장들, 위기 벗어날 해법은?
‘사령탑 교체’ 넥슨코리아 차기 수장들, 위기 벗어날 해법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1.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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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현 COO와 김정욱 CCO, 이정헌 대표 뒤 이어 3월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맡을 예정
사건사고 속에 금 간 넥슨 긍정적 이미지 제고가 최대 과제
논란 중심 된 ‘메이플스토리’의 전반적인 개선과 더불어 출시 예정 작품들에 대한 면밀한 점검 필요
이정헌 대표 뒤를 이어 넥슨코리아 대표로 내정된 강대현(왼쪽) COO와 김정욱 CCO.<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의 황금기를 이룩한 이정헌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넥슨코리아를 책임지게 될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넥슨코리아를 개선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양 내정자는 지난해 11월경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던 이정헌 대표가 넥슨의 대표이사로 승진한 뒤 이 대표의 뒤를 이을 차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오는 3월 이사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가 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라이브본부장과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 동안 넥슨에서 일한 골수 넥슨맨이다. 2013년 넥슨에 입사한 김 내정자는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는 등 넥슨의 대외적인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 위주의 업무를 진행했다.

사건사고 속 금 간 넥슨, 이미지 개선이 최대 과제

넥슨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짊어지게 된 이들에게 주어진 최우선적인 과제는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의 전반적인 개선을 필두로 한 넥슨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다.

현재 넥슨은 국내 게임사들 중 따라올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대표작 ‘메이플스토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확률조작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유저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메이플스토리 측은 이에 대응해 논란의 중심이 되던 확률성 유료 아이템 ‘큐브’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의심의 시선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유저들에게 다시금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해당 사태로 인해 메이플스토리의 주 수입원 중 하나던 큐브의 판매가 중단된 만큼, 이로 인해 입을 매출적 손해도 신경써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2022년 기준으로 큐브를 통해 거둔 연매출만 약 2000억원에 달한다. 큐브를 삭제함으로서 생기는 매출 손실을 보완함과 동시에 유저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하는 것도 큰 숙제다.

넥슨이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를 개시한다. &lt;넥슨&gt;<br>
넥슨이 올해 준비 중인 차기작 중 하나인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다양한 신작들로 재도약 준비…면밀한 품질관리로 완성도 높여야

논란의 중심이었던 ‘메이플스토리’의 개선과 동시에, 현재 준비 중인 신작들에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들 중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하는 게임사로 유명하다. 넥슨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가 대성공을 거두며 열매를 맺었다.

해당 게임의 존재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 넥슨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됐고, 이후 아이언메이스와의 분쟁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에서 넥슨 측으로 여론이 기울어지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잘 만든 게임 하나가 여론과 게임사 이미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준비 중인 작품들이 완성도 높게 출시된다면 쏟아진 여론을 수습하는 것은 물론, 넥슨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넥슨은 현재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와,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마비노기’를 이용한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이 ‘프로젝트 TB’의 공개 테스트를 올해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서바이벌 게임 ‘낙원’과, ‘던전앤파이터’ IP를 이용한 콘솔 액션 게임 ‘카잔’ 또한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자칫 완성도가 낮은 작품이 출시되면 신작을 통한 이미지 제고 효과가 고스란히 역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과 같은 작품은 개발에 투자된 시간과 자본이 막대한 만큼 이에 대한 유저들의 우려도 큰 상황이다. 3월에 취임하는 양 내정자는 이를 고려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는 것이 큰 과제로 주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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