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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파트너 물색?
넥슨,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파트너 물색?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2.0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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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폴리곤과 관계 정리하고 다른 블록체인 업체와 협업 모색 중으로 알려져
라이언 와이어트 폴리곤 전 CEO 등 폴리곤 관련 인물들 회사 떠나…협력사업 동력 잃었다는 추측 나와
넥슨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4억원 이상의 넥슨캐시를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
넥슨이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폴리곤’과 1년도 안 되어 결별했다.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이 블록체인 사업의 동반자로 손을 잡았던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폴리곤’과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폴리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른 블록체인 업체와의 협업을 모색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지난해 3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3’서 폴리곤과의 협업을 발표하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폴리곤의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상호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넥슨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폴리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MMORPG와 연계하는 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기술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협력관계가 1년도 되지 않아서 결별의 수순으로 간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폴리곤 측의 핵심 인물들이 나가면서 협업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넥슨과의 협업을 추진했을 당시 폴리곤의 최고경영자(CEO)로 있던 라이언 와이어트와 폴리곤 글로벌 게임을 총괄하던 어빗 고엘 등의 인물들은 현재 옵티미즘 등의 타 회사로 옮겨갔다. 넥슨과의 협업의 주축이 되던 인물들이 이탈하며 협력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넥슨이 폴리곤과의 협업발표 후 이렇다 할 결과물이나 관련 사업을 발표하지 못한 것 또한 이같은 추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폴리곤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현재로서는 따로 확답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넥슨이 추후 협력을 진행할 블록체인 업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폴리곤과의 결별이 현실화된다고 해도 넥슨이 빈자리를 메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넥슨은 일본의 게임 최적화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Oasys)에 투자사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맺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지갑 기업 해치랩스와도 제휴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체들 여럿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앱토스와 니어 프로토콜 등 다수의 메인넷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한 것도 호재다.

넥슨유니버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황선영 전 넥슨 그룹장. <넥슨>

넥슨, ‘메이플스토리’ IP 앞세워 블록체인 시장 진출 가속화

한편 넥슨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넥슨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웹3.0 컨퍼런스 ‘토큰2049’에 참여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넥스페이스’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넥슨의 IP들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넥슨코리아 내 블록체인 사업본부를 자사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로 이관한 데 이어, 넥슨코리아로부터 245억원 가량의 개발자산 지원과 1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케 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황선영 전 넥슨 그룹장을 넥슨유니버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황 대표는 2009년에 태국·베트남 메이플스토리 개발 리더를 맡았던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로 재직하는 등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의 이같은 인선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앞세워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는 블록체인 사업이 메이플스토리 IP를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가 많은 만큼 추후에는 그 범위를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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