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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경제6단체장이 밝힌 갑진년 키워드는 “개혁”
경제6단체장이 밝힌 갑진년 키워드는 “개혁”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2.2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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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류진, 손경식, 구자열, 김기문, 최진식 회장 28일 신년사 발표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 혁파, 고강도 노동개혁 등 과제 제시
최태원(왼쪽부터) 회장, 류진 회장, 구자열 회장이 지난 28일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규제 혁파와 고강도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저출산 및 생산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도 더 이상 미뤄선 안될 것이라고 제언하며 통상환경 급변 등 대외 불활실성 확대 가능성에 강한 경계감도 표시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은 지난 28일 잇따라 2024년 신년사를 내놨다.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공통적인 목소리다. 특히 단체장들은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 “올해는 ‘뭉쳐야 산다’”

먼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규제, 저성장, 인구소멸 등 한국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노사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헤어질 결심’을 해야지만, 새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혁신과 진일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류진 회장 “낡은 규제들 혁파, 구조적 문제 해법 발굴해야”

류진 한경협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지 않는 규제들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류 회장은 “저출산·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한다”며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노동생산성 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확대, 우수 외국인 인력 유치를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한경협의 역할로는 미래지향적 경제·산업정책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 해외 기관과의 교류 확대 등을 꼽았다. 류 회장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심상사성(간절하게 바라면 이뤄진다)’의 정신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회장 “구조적 전환기를 기회로 활용”

구자열 무협 회장은 무역업계에 “급속한 공급망 변화와 새로운 통상 이슈 부각 등 구조적 전환기를 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해 무역 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이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경식(왼쪽) 회장과 김기문 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노동 개혁'을 강조했다. <각 사>

손경식 경총 회장 “‘노동개혁’ 추진, 조세 제도 개선”

손경식 경총 회장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 회장은 “국내 기업 활력 제고만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 해법”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강력한 노동 개혁과 과감한 규제 혁신을 해야하고 상속세·법인세 등 조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기문 중기 회장 “노동 개혁으로 인력난 완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노동 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꼽았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국회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식 중경련 회장 “중견기업 어려움 주는 법·제도 개선”

이외에 최진식 중경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특별법을 내실화하고 킬러규제를 포함해 중견기업의 애로를 가중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제 6단체장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재계 주요 인사들은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2024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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