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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손해보험 첫 내부 출신 CEO 구본욱…‘1등 보험사’ 여정 잇는다
KB손해보험 첫 내부 출신 CEO 구본욱…‘1등 보험사’ 여정 잇는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2.1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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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후보 내정...보험사 신입사원 입사해 최고경영자 올라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KB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구본욱 KB손보 리스크관리본부 전무가 내정됐다. 구 신임 대표 내정자가 선임될 경우 2015년 KB손보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하게 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손보 대표 후보에 구본욱 전무를 추천했다. 구 내정자는 이달 중 KB손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1967년생인 구 내정자는 충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손보의 전신 럭키화재(LG그룹 공채) 경리부로 입사하며 보험업계에 첫 발을 들였고, 재무 관련 부서에서 20여년 근무한 ‘재무통’이다.

구 내정자는 회계부장·경영관리부장을 거쳐 2017년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보, 2018년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2020년 경영관리부문장(CFO) 전무를 지냈다. 2021년부터는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전무를 역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구 내정자는 경영 전략,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직무 경험을 기반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영 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장가도 올라탄 KB손보…1등 보험사 도약 이끌까

구 내정자는 지난 2015년 KB손보가 KB금융에 편입된 이후 9년 만에 첫 내부 출신 대표가 될 전망이다. 보험회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CEO 후보까지 오른 인물인 만큼, 회사 내부 사정에 밝다는 게 업계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구 내정자는 럭키화재로 입사해 LIG손보, KB손보를 모두 거쳤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가 높다”며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구 내정자 선임 후 과제는 김기환 대표가 성장가도에 올려 놓은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KB손보는 2017년 3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에는 순이익 1639억원이라는 초라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1년 1월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실적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KB손보의 2021년 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많은 5577억원의 순익을 냈다. 김 대표가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눈부신 실적 성장을 이뤘지만, 최근 5위권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가 KB손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KB손보는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그림을 꾸준히 그려오고 있는 만큼, 업권 내 영향력 확대도 구 내정자의 과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구 내정자는 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 우위 확보를 통해 ‘넘버원(No.1)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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