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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손가락 논란’ 뒤숭숭했던 넥슨, 본업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손가락 논란’ 뒤숭숭했던 넥슨, 본업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2.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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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 논란 최대 피해자 넥슨, 대표작들 쇼케이스 통해 분위기 반전 노려
혐오 논란에 기부 릴레이로 대응한 유저들의 성숙한 태도가 논란 최소화에 일조
최근 혐오 논란으로 몸살을 앓던 넥슨이 연말 쇼케이스 등을 통해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튜디오 뿌리발 남성혐오 논란 사태로 홍역을 치뤘던 넥슨이 해당 논란을 딛고 다시금 게임에 집중해 뒤숭숭했던 민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넥슨은 자사를 대표하는 게임들의 각종 쇼케이스를 통해 한동안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금 띄우려 시도했다. 넥슨은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의 2023 겨울 쇼케이스 ‘루시드 드림 페스타’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에는 ‘서든어택’ 쇼케이스 ‘2023 서든어택 슈퍼 페스티벌’ 오프라인 행사와 ‘사이퍼즈’의 겨울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 행사 중 메이플스토리의 루시드 드림 페스타는 직업별 코어 추가와 더불어 스토리 일부 개선 및 신규 유저 친화적인 게임 시스템 개선 등의 요소로 유저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신규 디렉터는 해당 자리에서 “올해 정말 다사 다난했고, 앞으로도 다사다난할 것 같다”며 최근 있었던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서 보여 준 유저들의 성숙한 모습도 분위기의 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뿌리 사태로 넥슨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논란으로 불안해졌던 분위기가 점차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 회복에는 해당 논란에 대해 기부 릴레이 등으로 대응한 유저들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튜디오 뿌리 논란이 잦아들기 시작한 기점은 유저들의 기부 릴레이였다. 한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혐오 표현에 반대하는 의미로 넥슨 푸르메재단 및 산하 병원에 기부한 내역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혐오에는 선행으로 대응하자’는 분위기가 퍼졌다. 해당 모토에 공감한 유저들의 기부가 이어졌고,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였다.

넥슨 또한 이에 호응하듯 회사 차원에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기금 3억원을 전달하며 유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선행을 이어가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기에 넥슨이 진행한 연말 쇼케이스 등이 성공적인 반응을 얻으며 넥슨은 분위기 반전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혐오 논란이 선행으로 희석된 이번 사례는 게임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라며 “이번 기부 릴레이는 추후 일어날 수 있는 혐오 논란 대응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의 분위기가 전환된 데는 넥슨의 노력과 더불어 혐오에 선행으로 대응하는 유저들의 성숙함도 큰 역할을 했다. 유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 <넥슨>

일각서는 ‘여성혐오’ 프레임 씌우기 시도 지속...대중 여론은 싸늘

다만 일부 언론과 집단에서는 해당 논란에 ‘여성혐오’ 프레임을 씌우며 논란을 키우기 위한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여성민우회는 넥슨의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항의하는 의견 9429개가 적힌 문서를 이정헌 대표 앞으로 등기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지난 11월 넥슨 앞에서 게임사들의 대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다만 해당 문서 자체가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을 모은 수준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인셀’ ‘한남’ ‘도태남’ 등의 남성혐오성 단어가 들어간 댓글들도 아무 여과 없이 그대로 넣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같은 움직임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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