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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새 수장…생보사 요양업 진출 숙원 이룰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새 수장…생보사 요양업 진출 숙원 이룰까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2.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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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제36대 회장 취임…임기 2026년 12월 8일까지
성장 한계 생보사에 미래 먹거리 마련 절실...상생금융 방안 마련도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취임했다.<생명보험협회>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제36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생명보험업계에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신임 회장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김철주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로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1963년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재무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재무부·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공공정책국장·경제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는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성장 한계 생보산업…요양업 진출 벽 낮출까

업계는 김 회장이 쪼그라든 생명보험 산업 활성화를 이끌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명보험사들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에서는 경기침체와 소비 여력 감소로 회원사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도 큰 위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건 요양사업이다. 요양사업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생애 전반을 보살피는 생명보험업과 연관성이 높아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다만 정부 규제로 사실상 진출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30인 이상 요양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도심권 토지 매입가격, 시설 건축비 등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헬스케어서비스와 시니어케어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민의 전 생애를 관리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생명보험협회>

‘상생금융’ 방안 마련도 생명보험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지난 6일 양대 금융당국 수장은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상생금융에 동참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는 5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절실한 분야를 찾아 체감도 높은 상생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상부상조와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의 이상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연착륙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입법 ▲단순 보험 민원 협회 이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안착 등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김 회장은 “최근 다양한 보험 분야 규제 혁신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발목에 찬 모래주머니와 같은 규제들이 남아 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빅블러 시대에 보험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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