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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S家 3세 막내 구동휘, 이차전지 승부수로 IPO 이끈다
LS家 3세 막내 구동휘, 이차전지 승부수로 IPO 이끈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1.2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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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임원인사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 낙점
LS MnM 소재 사업, 기업공개 추진 선봉장 예정
LS 오너가(家) 3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내년 1월 1일자로 LS MnM의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된다.<LS 일렉트릭>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LS 오너가(家) 3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내년 1월 1일자로 LS MnM의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된다. 회사는 구 부사장이 이차전지 사업 추진을 가속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회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 ‘성과주의’ ‘비전 2030 달성’ 등 세 축이 이번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S그룹은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사업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LS는 이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LS MnM의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구동휘 부사장 인사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LS그룹은 LS MnM에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 구 부사장이 LS MnM의 COO로, ㈜LS CFO인 심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이동·선임됐다. 이들은 향후 LS MnM의 소재 사업 가속화와 함께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LS그룹은 설명했다.

구동휘, LS MnM 상장 선봉장 맡아

LS그룹은 2022년 9월 LS MnM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5년 이내(1년 연장 가능)에 상장시킨다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재계에서는 5년 안에 LS MnM의 상장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아직 적극적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LS그룹이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업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만큼 비상장사인 LS MnM의 상장이 실탄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했다. 신 대표는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면서 IT 인프라 등에 투자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정현(가온전선)·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채대석·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박명호(LS엠트론)·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조직 안정과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한 성과주의”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각 회사별로 글로벌 사업 등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승진 및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LS 3세' 막내, 이차전지 사업 최전선에

1982년생인 구 부사장은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구자열 LS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전 LS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LS그룹 오너일가 3세 중 막내다. 2013년 LS일렉트렉에 입사해 2021년 액화천연가스(LPG)를 수입하는 E1의 대표, 올해 초부터는 LS일렉트릭 대표를 맡고 있다.

대외 활동엔 그간 소극적이었으나, 올해 LS일렉트릭 대표를 맡은 후부터는 인터배터리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3′ 전시회를 참관했다. 그는 구 회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협력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 SK온 등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4월에는 독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기반 신사업 공동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새 둥지가 될 LS MnM은 LS그룹의 비철금속 제련 자회사다. 최근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 등 구자은 회장의 목표에 발 맞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힘쓰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이차전지를 그룹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고, LS MnM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제조에 필요한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S MnM은 약 5000억원을 들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복합공장을 세울 게획이다. 오는 2029년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의 황산니켈(연간 6만2000t)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LS MNM은 전기동, 금, 은, 황산 등 비철금속 제련을 주 사업으로 한다. 특히 동제련 분야 세계 2위 기업이나 최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발을 들였다. 자회사 토리컴을 통해 동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황산니켈을 정제해 고순도 니켈판을,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활용해 황산니켈을 제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LS니꼬동제련이라는 이름으로 LS그룹이 50.1%, 일본 JKJS(한일공동제련)컨소시엄이 49.9%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됐다. 구자은 회장은 LS그룹 출범 후 첫 인수합병(M&A)행보로 9300억원을 들여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측 지분을 매입하고 100% LS그룹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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