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LS, 1분기 실적 ‘훨훨’…위기에 빛난 오너3세 존재감
LS, 1분기 실적 ‘훨훨’…위기에 빛난 오너3세 존재감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5.15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64.2%, 42.0% 증가
계열사 사업 실적이 호실적에 영향
오너 3세 리더십, 지주사 중심 경영 '주목'
㈜LS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984억원, 영업이익 2382억원을 달성했다. <LS>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올해 1분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LS전선(모터), LS일렉트릭(전력제어), LS MnM(배터리소재), E1(전기차 충전) 등 각 계열사가 그룹 성장 동력을 키우며 구자은 회장의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재계에서는 LS 오너가 2세인 구자은 회장을 주축으로 구본규 LS전선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구본권 LS MnM 전무 등 오너가 3세들이 사업을 나눠 맡는 방식의 지배구조가 효력을 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는 1분기 매출액 6조984억원, 영업이익 23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4.2%, 42.0% 증가한 수치다. LS는 앞선 2022년 1분기에도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을 각각 27.7%, 26.8% 끌어올린 바 있다.

최대 실적 연속 경신...원동력은 ‘3세 경영’ 개막?

구본혁(왼쪽부터)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LS> 

재계는 LS의 호실적을 두고 적기에 이뤄진 구 회장의 사업 재편 결정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구 회장은 지난해 초 취임 이후 ‘배전반’을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기존 주력 사업과 병행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비지니스 철학으로 밝혔다. 2030년까지 LS그룹의 자산을 50조원 규모로 두 배 가까이 키우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도 내세웠다.

구 회장은 특히 그룹 내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계열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신사업 육성을 추진해왔다.

지주사 LS는 지난해 4월 계열사 E1과 전기차 충전 법인 LS 이링크를 공동 설립해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3월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물적 분할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LS MnM은 올해 3월 출자사인 토리컴을 통해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LS EVC를 세웠다. LS EVC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에 전기차 핵심부품 세각선을 공급한다.

LS가 호실적을 거둔 또 하나의 요인은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계열사 수장들의 존재감이다.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LS 오너 일가 3세는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CEO 겸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부사장, 구본권 LS MnM 전무 등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사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부사장 때부터 그룹 내에서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LS일렉트릭, LS엠트론을 거친 뒤 LS전선으로 돌아오자마자 북미·유럽 해상풍력 전선 시장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냈다. 구동휘 부사장은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의 장남이며 작은아버지인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을 도와 전력자동화 사업 디지털 전환(DX), 수소 등 미래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구자은 회장의 ㈜LS에 대한 지분율은 3.63%에 불과하다. 구 회장 등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 32.33%의 10분의 1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 회장의 예스코홀딩스 지분은 7.84%에 그치고, E1 지분은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다. 구동휘 부사장이 보유한 LS그룹 지주회사 ㈜LS 지분은 2.99%로 사촌인 구본혁(1.46%), 구본규(1.16%), 구본권(0.39%)보다 높다.

사촌경영 모범사례…지배구조는?

LS는 사촌사이 경영권을 둘러싸고 일말의 다툼 없이 그룹을 이끄는 몇 안되는 오너 일가로 손꼽힌다. LS는 2003년 고(故) 구태회·구평회·구두회 3형제가 큰형인 고 구인회 LG 창업주로부터 독립해 세운 그룹이며 LG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10년 주기로 사촌 간 경영권을 승계하고 있다.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구자홍 회장은 그룹이 출범한 지 10년 만인 2013년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고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에게 그룹 차기 회장 자리를 물려줬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고 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기고, ㈜LS 이사회 의장으로 남았다. 구자은 회장은 범LG가(家)의 막내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이다. 구자은 회장의 임기가 오는 2032년까지인 만큼, 사업 실적은 후임 후보인 오너 3세 사촌형제들의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 관계자들은 구 회장에서 시작돼 사업별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한 것이 ‘사촌 공동 경영’이라는 독특하면서도 끈끈한 지배구조를 다져 온 기반이 됐다고 평가한다.

LS그는 LS전선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고자 2008년 지주사인 ㈜LS를 설립하고, 지주사 중심 경영의 닻을 올렸다. 그 결과 ㈜LS, 예스코홀딩스, E1 등 3곳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구조가 구축됐다.

전력 사업을 영위하는 ㈜LS는 그룹의 핵심 지주사 역할을 한다. ㈜LS는 세계적인 수준의 케이블 솔루션 기업인 LS전선 지분 9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주축으로 가온전선, LS전선아시아, 제이에스전선, 지앤피 등을 지배한다. 또 ㈜LS는 전력 솔루션 업체 LS일렉트릭의 지분을 47.5%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LS엠트론(㈜LS 소유 지분 100%) ▲엘에스아이앤디(94.1%)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100%) ▲LS MnM(100%) 등 주요 계열사 다수를 품에 안고 있다.

예스코홀딩스와 E1은 에너지 사업에 근간을 둔 지주사다. 예스코홀딩스는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1은 LS네트웍스 지분 81.79%를 소유하고 있있으며 E1 물류, E1컨테이너터미널, 이원쏠라 등 물류 및 신재생에너지 계열사들의 지분도 100% 확보하고 있다.

LS의 지배구조는 이들 기업에 대한 구 회장 등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의 직접 지배로 완성된다. 구 회장 등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은 ㈜LS 지분 32.33%를 소유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 지분율은 39.96%, E1은 45.33%에 달한다. 이들은 ㈜LS·예스코홀딩스·E1에 대한 30.0%가 넘는 지분 확보를 통해 그룹 내 강력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