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가 발생할 2024년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우리금융에 대해 올해는 부진했지만 내년은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은 2조4400억원으로 2022년 2조6600억원 대비 8.4% 감소했다”며 “분기 8000~9000억원의 순이익이 경상적 규모인데, 2분기 6000억원 초반대로 부진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사모펀드 포함 대규모 충당금비용의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은 9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2023년 연결순이익은 2022년 대비 6.7% 감소하나 2024년 연결순이익은 5.9%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카드, 종금,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3분기까지 비은행 이익비중이 11%까지 하락했다”며 “향후 15% 수준까지 회복되며 전체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2개 자회사가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의 완전자회사가 됐다”며 “4.5%의 주식수 증가가 다소 부담이지만 이익증가, 자본비율 상승의 효과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분기배당 도입과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진행 중”이라며 “2023년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주당배당이나 주주환원율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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