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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금융, 단기간 모멘텀 부재…비은행 확대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예상”
“우리금융, 단기간 모멘텀 부재…비은행 확대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예상”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2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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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높았지만 NIM과 경상 자본비율은 하락
기업금융 확대 전략이 NIM과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여부가 관전포인트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우리금융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9000억원 내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3.9% 증가한 8990억원으로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며 “은행 총대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은 4bp 하락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 현상에도 외환/파생/유가증권 관련익이 선방하면서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액 700억원이 신용대출 LGD 상향 및 코로나 만기연장 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 850억원을 대부분 상쇄하면서 그룹 대손비용도 2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따라서 3분기는 우리금융의 경상 체력이 그대로 확인된 실적이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중 담보대출 LGD 상향에 따른 약 1000억원 내외의 추가 충당금 부담 및 명예퇴직비용 발생 등이 예상되지만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순익 시현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라서 올해 연간 순익은 약 2조96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은행 NIM은 1.55%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해 타행들보다 NIM 하락 폭이 컸는데 이는 약 1조원의 저원가성 이란 동결자금 해제 및 스위스은행 이체에 따른 하락 요인 1bp
와 3분기 중 대출성장률이 2.8%로 높았고 특히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낮은 대기업대출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외에 이란 자금 외에도 은행 저원가성예금이 전분기 대비 -3.1%, 전년대비로는 -6.3% 축소되면서 조달금리 상승 압박이 커진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 경영진 취임 이후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7년까지 대기업여신 15조원 증대와 기업금융 1위 달성 등을 통해 기업대출 비중을 현재의 56%에서 60%까지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타행들보다 마진 하락 압력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대출 확대는 자본비율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된다”며 “3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로 전분기 대비 약 10bp 개선됐지만 우리종금과 우리벤쳐파트너스 완전자회사를 위한 신주발행 영향이 20bp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경상 자본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NIM과 자본비율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향후 어떻게 최소화시킬 수 있을 지가 우리금융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96%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비율로 인해 실질적인 M&A 여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증권 등 비은행 확대가 필요하지만 매물화된 증권사가 많지 않을 뿐더러 중소형사의 경우 시너지 발생이 어렵고, 중대형사의 경우는 매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모든 금융지주사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비은행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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