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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유진 한샘 대표, 체질개선으로 '흑자 습관' 뿌리내린다
김유진 한샘 대표, 체질개선으로 '흑자 습관' 뿌리내린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11.1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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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어 3분기도 흑자...4분기 분위기 이어갈 듯
김 대표, 경영 효율화 통한 사업구조 전환 주력
김유진 대표가 이끄는 한샘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한샘>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영업적자를 내며 위기에 놓였던 한샘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 핵심 인력이 투입돼 실적 회복을 위한 체질개선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 예측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4분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0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원가율 개선,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비중 증가로 인한 매출구성비 조정과 공급망 관리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좋은 B2C 판매가 늘어 수익률이 좋아졌고, 물류와 구매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원가절감 효과를 누렸다”고 덧붙였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PB 가격 하락이 래깅으로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마진이 낮은 B2B 매출 감소로 인한 이익 믹스가 개선됐으며 판관비가 지난해 대비 안정적인 레벨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가구 사업부문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전방 지표인 아파트 매매거래량 반등으로 리모델링 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4분기는 역사적으로 매매거래 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실적과 지표의 연동성은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자금 확보를 위해 방배동 구사옥과 상암동 사옥 매각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적당한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임한 김유진 대표가 인위적 구조조정을 배제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영 효율화 여부가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 대표 취임 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미샤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 에이블씨엔씨를 취임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이력이 있다. 그 과정에서 에이블씨엔씨에서 25%가량 인력감축이 있었기 때문에, 인력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는 한샘의 인력조정 여부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한 사업구조 구축

한샘은 시장 회복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며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분 공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품 공사를 확대하고 특히 부엌, 욕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중고가 라인업을 강화해 상향판매(업셀링)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생각이다.

홈퍼니싱사업본부는 디지털전환 추진으로 지난 10월 홈퍼니싱의 한샘몰 서비스를 오픈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옴니채널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일환으로 QR코드로 가구 정보를 확인하고, 가구와 붙박이장을 개인이 직접 모바일로 배치해 주문이 가능한 옴니 채널을 구축했기 때문에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시 온라인 침투 확대까지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을 높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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