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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에코프로비엠,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중장기 실적 전망치 조정”
“에코프로비엠,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중장기 실적 전망치 조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1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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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부진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459억원,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망치(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540억원, 영업이익률 2.7%)를 다소 하회했다”며 “양극재 출하량은 주력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향 판매 확대로 20~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원석 연구원은 “미국, 유럽 전기차 판매량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과 폭스바겐,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일부 유럽 완성차 OEM 업체들의 과잉 재고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전 세계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인해 전동공구향 양극재 수요 회복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판매가격은 상반기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락 추이가 본격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14% 인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수익성은 판매가격과 원가투입 래깅 효과 영향으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지난 4월부터 반등했으나 6월부터 재차 하락하며 전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양극재 판가는 2024년 1분기까지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튬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2024년 연평균 양극재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 성장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럽 완성차 OEM 업체들의 배터리 셀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며 “이를 반영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9678원에 2027~2029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예상 수요 연평균 성장률 27.6%에 PEG 1.0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 27.6배를 반영해 산출했다”며 “최근 중국 이차전지 셀, 소재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이 제한적이나마 구체화되고 있으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무게중심이 점차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 신규 ETF 출시, 숏 스퀴즈 등의 수급 요인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다”며 “이후 3분기 실적 부진, LFP 배터리 점유율 확대 우려 등으로 8월부터 발생한 큰 폭의 주가 하락은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에 발생한 주가 하락세로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반영됐던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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