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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16:13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지주사 할인율 75%…외판 확대는 할인율 축소의 근거”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지주사 할인율 75%…외판 확대는 할인율 축소의 근거”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1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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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외판의 첫 단추, 지주사 할인율 축소의 근거
외판 비중 확대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 축소 vs. 중장기 투자금 조달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LG화학에 대해 도요타향 양극재 외판 계약 2조9000억원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LG화학은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ufacturing North America)와 약 2조9000억원에 달하는 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실제 공급이 시작되는 시점은 2025년 말이며, 계약 만료일은 2030년까지로 약 5년 3개월”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도요타는 이미 파나소닉과의 배터리 생산 JV인 PPES를 통해 2024~25년 총 40GWh 규모(일본 4조원+미국 노스캐롤라이나 3조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데, 추가 배터리 설비를 건설하면서 LG화학으로부터 양극재를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극재 납품 규모는 연간 1만2000톤으로 배터리 Capa 기준 연간 8GWh, 약 5년 간 총 40GWh 규모”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LG화학의 2025~26년 양극재 추정 판매량 20만톤 기준 약 6%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계약이 2025~26년 이후 전체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이번 첫 외판 계약이 향후 추가적인 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LG화학의 총 전기차(EV) 50조원(시총 35조원+순차입금 15조원)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EV가 약 24조원 가량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역산된다”며 “화학 EV 7조원 + 양극재 및 기타 배터리 소재 EV 17조원 등을 제거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곧 LG화학에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약 75%에 달한다는 의미”라며 “이처럼 높은 지주사 할인율은 LG화학 배터리 소재 매출의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근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이번 LG화학의 도요타와의 양극재 외판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지주사 할인율이 축소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 외판 계약 확정 시 지주사 할인율은 추가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예를 들어, 현재 지주사 할인율 75%가 65%로 축소될 경우, 계산 상 주가 업사이드는 20%가 추가로 생겨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지주사 할인율이 축소될 근거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통한 자체 투자 확대일 것이나, 이는 향후 회사의 결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첨단소재(양극재)의 실적 추정치 조정 영향 때문”이라며 “외판 비중 확대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 축소, Upstream 확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지켜볼 포인트는, 매년 생산설비트자(Capex) 5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속도”라며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화학+첨단소재의 현금 플로우 약세 때문에 자금조달 관점에서 이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편광판·소재 약 1조원 매각에 이어 NCC, 익산 양극재 공장 매각 시도 등 회사의 적극적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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