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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CJ, 한한령 해제에 따른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 효과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
“CJ, 한한령 해제에 따른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 효과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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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급증세 예상되지만 내국인 매출의 향방이 더 중요. 고성장은 지속 예상
CGV의 유상증자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증자 전후 CJ 지분가치는 오히려 감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5일 CJ에 대해 요우커 모멘텀보다는 올리브영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목표주가 상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와 최근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올리브영의 이익 전망과 지분가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8월 중국이 5년 만에 단체관광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방한 중국인 수가 빠르게 증가해 올리브영에 요우커 모멘텀이 크게 발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경쟁사인 랄라블라(GS리테일)와 롭스(롯데쇼핑)가 코로나 시기에 사라지면서 올리브영은 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에 있어 관광객 증가가 실적에 크게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고, 향후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매출 비중이 다소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올리브영의 총매출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결국 현재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내국인 매출의 향방이 더 중요한데 2022년 이후 내국인 매출도 약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향후 내국인 매출 성장률이 현재의 고성장률에서 다소 둔화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수 확대에 따른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결국 올리브영의 매출과 실적은 당분간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국적별 입국자 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이 가장 많았고, 중국인 관광객 수는 한한령 이전 시점인 2016년이 고점 수준”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고점의 100% 수준으로 회복되고, 관광객 증가율만큼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도 동일하게 성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5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000억원과 569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기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000억원과 48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 전고점의 80%까지 회복된다면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000억원과 5520억원이며, 전고점 대비 120% 수준까지 증가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000억원과 58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중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 확대의 영향은 올리브영의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66억원과 323억원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 따라서 한한령 해제 및 요우커 증가 모멘텀에 따른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상승 효과는 약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결국 올리브영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향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근본적 배경은 단지 요우커 증가 뿐만이 아니라 요우커를 제외한 외국인 매출과 내국인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GV는 지난 9월에 진행되었던 구주주 청약에서 89.4%의 청약률을 보였고,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청약은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했다”며 “약 4444억원의 가치로 평가된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분까지 고려할 경우 CJ의 CGV 최종 보유 지분율은 약 50.9%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유상증자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CGV 주가 하락으로 지분가치 증가 효과는 거의 없는데 이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이 25% 이상 할인발행된데다 신주발행 주식 수가 기존 주식 수의 157%에 달하면서 대규모 물량 부담으로 CGV 주가 흐름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게다가 지난 25일 법원은 현물 출자를 위한 올리브네트웍스 가치 산정의 과대평가 가능성을 이유로 회계법인 감정보고서를 불인가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만약 가치가 재산정될 경우 새롭게 산정될 가치가 기존보다 낮아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CGV는 상장전 권리 매도가 시작되며 주가가 급락했는데 유상증자 공시일 전후와 비교해 보면 CGV 및 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CJ의 지분가치는 이전보다 오히려 670억원 감소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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