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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美 소아암 환자에 관심이 많은 이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美 소아암 환자에 관심이 많은 이유?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9.25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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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온 휠스’ 25주년…총 후원금 3000억원 육박
소아암, 미국 내 어린이 주요 사망 원인…5명 중 4명만 생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맞아 행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현대차>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소아암 환자를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현대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가 25주년을 맞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소아암 종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미국 의회 의원,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 : 바퀴에 희망을 싣고

호프 온 휠스는 소아암 환자를 위해 현대차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이 활동은 미국에서 펼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1998년 현대차와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 딜러가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지미 펀드에 후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를 통해 지난해까지 2억 달러(2670억원)를 기부했다. 

현대차가 소아암 환자에 집중하기 시작한 건 소아암이 미국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소아암은 36분마다 한 아이가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흔한 질병이기도 하지만 치사율 또한 높은 편이다. 미국 내 소아암 환자 5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통계 조사도 있다. 

호프 온 휠스는 핸드 프린팅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전역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의 핸드 프린트를 찍어내는 ‘핸드 프린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손자국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기록물”며 “손자국을 찍음으로써 아이들이 소아암과의 싸움에서 보여줄 여정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호프 온 휠스는 미국 소아종양학회 소속의 의사와 연구자에게 후원금을 지급하며 4개의 카테고리를 정해놓고 있다. ▲‘The Hyundai Impact Award’는 10만 달러(약 1억3400만원)를 지급하며 미국 소아암 병원의 소아암 종양학과에 수여한다. ▲‘The Young Investigator Grant’는 2년 동안 20만 달러(약 2억6800만원)를 지원하며 학술 기관에서 근무한지 7년 이내인 연구자가 대상이다. ▲‘The Hyundai Scholar Hope Grant’는 관련 연구를 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30만 달러(약 4억200만원)를 2년 동안 지원한다. ▲‘The Hyundai Quantum Award’는 고위험 소아암을 연구하는 의사에게 수여하며 4년 동안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원)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행사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약 334억원)를 기부했다. 이로써 현대차가 미국 내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 금액이 3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호프 온 휠스는 미국 내 소아암을 치료하는 175개 병원과 치료제를 연구하는 연구기관의 프로젝트 1300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의 종식”이라며 “현대차는 아이들의 암 치료 뿐 아니라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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