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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추진하는 이유는?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추진하는 이유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9.2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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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트 운용사 글랜우드와 양해각서 체결
제약사업부 수익성 낮아…그린케미칼 사업 투자 재원 마련
SK케미칼 경기도 판교 본사 전경.&lt;SK케미칼&gt;<br>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매각에 나섰다. <SK케미칼>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경쟁력이 떨어진 제약사업을 정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PE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추정가는 약 60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의 사업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면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제약)으로 나뉜다.

제약사업부는 고관절염 패치 치료제 ‘트라스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혈액순환 및 인지기능개선제 ‘기넥신-에프’ 등 해당 분야 시장점유율 상위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린케미칼 사업부 대비 수익성이 낮아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2015년경 신약조직을 정리하면서 인력을 대폭 축소해 기능도 점차 줄어들었다. 

실제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은 지난해 매출 4071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2.3%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36.7% 줄었다. 올해 2분기 그린케미칼의 실적은 2116억원이다.

이에 SK케미칼은 라이프사이언스를 정리하면서 그린케미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코폴리에스터는 세계 시장점유율 40%로 미국 이스트만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오는 2050년 6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2030년까지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을 현재 26만톤 수준에서 2025년 30만톤, 2030년 45만톤 규모로 확대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그린·바이오 소재 분야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폐기물 재활용 기업 상하이위에쿤과 중국 광둥성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K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양사는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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