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동국제약에 대해 3분기는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마데카프라임(홈 뷰티 디바이스, 브라이트닝 & 흡수 & 탄력 모드)은 헬스케어 사업부문 내에서 영위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출시 이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 5월 마케팅 강화 이후 전년 동월대비 지속적인 매출액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3분기에는 의미 있는 수준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국내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동국제약의 상품이 빠르게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선두 기업은 에이피알(비상장, 브랜드: 메디큐브)이 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2022년 상반기 1743억원 → 2023년 상반기 2499억원, 최근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69억원 → 3분기 126억원 → 4분기 207억원 → 2023년 1분기 232억원 → 2분기 248억원으로 외형확대 +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이는 국내 홈뷰티 디바이스의 시장 확대 요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국제약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1793억원, 영업이익은 43.6% 증가한 17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0.6% 상승한 131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176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29억원) 대비 약 1.5% 수준 소폭 상향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마데카프라임의 기대치 이상의 판매 호조와 2분기 대규모 마케팅 비용 집행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국제약의 실적 방향성은 2분기(영업이익률 6.9%)를 저점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9.5%에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국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의 경우 마데카프라임 마케팅 강화를 위한 광고비가 집중됐고, 3분기 이후 비용 투입에 따른 매출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