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엠로에 대해 AI 기반 공급망 관리(SCM)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AI기반 공급망 관리(SCM) 공급망시스템 관리제품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O9, 삼성SDS와 진행하는 통합플랫폼은 글로벌 경쟁력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빠른 해외 확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플랫폼이 완성되면 클라우드 부문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학준 연구원은 “엠로가 보유한 제품은 SRM 공급망시스템 관리로 원재료 표기의 일원화 및 재고관리 등이 있다”며 “여기에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시스템, 기간 내 판매될 확률 예측 및 가격 동선, 시나리오 설정 등 AI에 기반한 수요공급모델이 제조사 및 플랫폼 업체들의 꾸준한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Private, Public SaaS형 통합구매시스템도 대기업 구축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원가절감 및 이익률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엠로는 삼성SDS(물류)와 O9(제품 및 공급망 계획)과 함께 통합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며 “엠로의 제품이 공급망관리 및 예측 시스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의 기획 및 공급망 계획에 활용되는 SCM과의 시너지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물류 공급망 SCE도 원재료 가격 예측과의 시너지가 나타나 고도화된 플랫폼 탄생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O9이 해외영업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 고객사들로의 빠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엠로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늘어난 688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7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까지 주식보상비용, 무형자산 상각이 높게 반영되고 급격하게 감소하는 구조라는 점, 해외 매출이 내년부터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는 이익률이 15%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