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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4: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SDS 인수 추진에 연일 상한가 ‘엠로’, 뭐 하는 회사지?
삼성SDS 인수 추진에 연일 상한가 ‘엠로’, 뭐 하는 회사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1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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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이틀간 주가 55.39% 상승...AI 사업 시너지 기대
삼성SDS가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엠로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엠로>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삼성SDS가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엠로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인수로 주가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상승도 전망된다. 엠로는 아직 계약 완료 전인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엠로는 전 거래일 보다 7700원(25.50%) 오른 3만79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에 가까운 종가를 기록했다. 15일은 전 영업일보다 6950원(29.89%) 오른 3만200원에 마감했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주가는 55.39% 올랐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1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는 삼성SDS가 엠로에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15일 시장에 전해진 영향이다. 삼성SDS는 엠로 지분 33.4%를 111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신주인수권부사채 95억원, 전환사채 70억원 등 총 165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기업실사를 거쳐 5월 31일 최종 인수 예정이다.

삼성SDS는 “(엠로에 대한)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Nexprime SCM),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Cello)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매공급망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16일 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 및 IDC(동탄 HPC센터 가동 개시) 고성장으로 IT 서비스 이익률의 하반기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삼성SDS SaaS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엠로는 거의 모든 국내 산업 분야에서 솔루션 공급이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2년 예상 매출액은 550억~600억원, 영업이익률 10% 초반으로 이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액 대비 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ERP, MES 등 기존 기업향 솔루션에 이번 인수로 SRM(구매공급망관리)이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업력 23년’ 엠로, 꾸준한 실적 유지 

엠로는 2000년에 설립된 23년차 기업이다. AI 기반 공급망 관리(SRM)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설립 이래 삼성, 현대차, LG, SK, 한화, 현대중공업, 대상 등 400여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08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9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44억원의 실적을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엠로는 공급망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들은 구매 전 영역에서 엠로의 ‘SMARTsuite’를 통해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원가절감, 사내외 협업 정보 공유, 전략적 의사 결정 등을 돕는다. 

엠로의 AI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프로젝트의 최적 견적 등을 산출할 수 있다.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최적 판매 가격 산정, 시황성 자재 트렌드 분석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엠로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엠로는 99% 국내 매출에 의존하고 있다. 해외 수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지난해 5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미국과 일본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현지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삼성그룹 자본이 들어오면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엠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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