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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대 고비’ 임병용 GS건설 대표, 떨어진 신뢰도 회복이 가장 우선
‘최대 고비’ 임병용 GS건설 대표, 떨어진 신뢰도 회복이 가장 우선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9.01 1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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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교체 요구로 ‘재건축 사업’ 물거품 될 가능성도 있어
신용등급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재무적인 부담도 커질 듯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이슈로 인해 GS건설 임병용 대표가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GS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건설업계 최장수 CEO인 임병용 GS건설 대표가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4월에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의 여파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이 사태로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여의도와 강남·송파 등을 중심으로 굵직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GS건설은 ‘붕괴사고’ 꼬리표로 인해 입지가 위태롭다. 심지어 과거 GS건설이 수주한 용산구 한강맨션,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등에서 시공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어렵게 따낸 사업지를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물산도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도시정비사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신뢰 하락이라는 위기에 봉착한 GS건설이 사업지 방어에 성공하고 새로운 사업도 수주할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락프라자·노량진1구역’ 재건축 사업 사활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재개발 사업과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각 사업 규모만 1조원, 5000억원에 달한다. 노량진 1구역은 삼성물산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락프라자는 이달 20일에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을 마감한다.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쌍용건설, 한화 건설부문 등 쟁쟁한 건설사들이 몰렸다. 

국토교통부가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예고한 상황에서 GS건설은 최근 노량진1구역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실제로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행정처분심의회 청문과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과나 나오기까치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GS건설이 집행정기 가처분신청과 행정처분 취하소송을 제기하면 해당 처분효력이 정지되어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행정처분으로 영업정지가 되는 것과 별개로 이번 사업지들은 사고 이후 첫 수주에 나섰다는 점에서 GS건설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붕괴사고 이후 GS건설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삼성물산이 도시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건설업계는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몇몇 조합들은 벌써부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신용평가사 3곳, GS건설 신용등급 일제히 내려  

붕괴사고는 GS건설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사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사와 나이스평가는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한국기업가는 A+(안정적)에서  A+(부정적 검토)로 변경했다. 

지난 2021년 가까스로 올려놓은 A+ 신용등급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3년 해외사업 부진으로 신용등급이 A-까지 하락했다가 약 10년 만에 A+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여파로 A+ 신용등급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용등급 하락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금조달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신용드급이 하락하면 기업은 보다 높은 금리의 회사채를 발행해야 한다. 또 차환 부담 역시 커진다. GS건설은 지난 20201년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연 1.8%의 저금리로 발행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차환에 성공하더라도 이자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이 GS건설에게는 가장 고비다. 영업정지 처분 자체도 부담이지만 이와 관련한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문제가 더 크다. 영업정지는 소송을 통해서 시간이라도 지연시킬 수 있지만 하락한 신뢰도는 단시간 내 회복이 어렵다”며 “굵직한 재건축 사업장을 두고 건설사들끼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경쟁사들 제치고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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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자이믿지마세요 2023-09-20 10:07:24
임병용 사장은 검단 전면 재시공 약속해놓고 언론 잠잠해 지니 부분 재시공으로 말바꿔 놓고 신뢰 회복이요? 약속이나 지키세요. 사인한 문서에 잉크도 안 말랐는데 뒤통수 쳐 놓고 무슨 신뢰 회복을 운운합니까? 가락프라자·노량진1구역 수주에 공드리고 있다니 가서 1인 시위라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