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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중국시장 진출로 반등 노리는 넷마블, 하반기엔 미소짓나?
중국시장 진출로 반등 노리는 넷마블, 하반기엔 미소짓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9.0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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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 하반기 ‘신석기 시대: 각성’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신작 대공세
중국 금융위기 비롯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생존하는 것이 최대 과제
넷마블이 ‘스톤에이지’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신석기 시대: 각성’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 흥행에 성공하며 반등기회를 잡은 넷마블이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기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지적재산권(IP) ‘스톤에이지’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신석기 시대: 각성’을 오는 10월 26일 중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작격 작품인 ‘신석기 시대’가 지난 6월 중국에 출시된 뒤 높은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한 것에 따른 것으로, 중국의 텐센트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맡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스톤에이지 IP는 2000년대 초반 한국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높은 IP 인지도와 현지 배급사(퍼블리셔)의 경쟁력이 더해져 현재까지도 중국시장에서는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신석기시대: 각성’ 이후에도 ‘일곱 개의 대죄’ ‘제 2의 나라’ 등의 작품을 잇따라 중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초 중국에서 다수의 게임 판호를 발급받은 것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통한 실적반등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곱개의 대죄’와 ‘제 2의 나라’는 중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유저 확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목표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올해 2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적자기록을 써내려 간 넷마블에게 있어 중국시장은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압도적인 인구에서 비롯된 공룡급 시장규모로 인해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시장은 인구도 많을 뿐 아니라 개개인이 게임에 돈을 쓰는 규모 자체도 비교적 크다”며 “중국시장에서 소위 말하는 ‘중박’만 쳐도 국내시장에서 흥행을 거둔 것 이상의 성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시장과 국내시장은 인기 장르와 유저들 취향을 포함한 시장 환경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부진했던 게임이 중국에서 뜻밖의 ‘대박’을 칠 가능성도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국내에서 넥슨의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등의 터줏대감들에 밀려 저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중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그전까지 뚜렷한 성공작이 없었던 스마일게이트를 중견게임사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중국 게임 순위 차트 상위권을 보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포진해 있다. 특정 장르를 선호하기보다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게임 자체가 가진 재미에 집중하게 된 트렌드적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출시 예정 게임에 대한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위기의 중심에 선 비구이위안 본사 건물. <비구이위안>

중국 금융위기 비롯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생존하는 것이 최대 과제

다만 현재 중국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점이 넷마블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발 금융위기가 심화되며 여파가 어디로 퍼질지 모르는 상황에 놓였다.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 당장의 생활에 직결되지 않는 여가문화산업에 속하는 게임산업에도 타격이 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중국이 현재 정부 차원에서 게임 규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토종 게임사들의 강세로 인해 중국시장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과 한국에서 거둔 폭발적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4일 중국시장에 진출했지만 출시 후 4주가 지난 현재 매출 순위 67위에 그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같은 위기를 수준 높은 현지화와 퍼블리셔간의 협조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현지화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 왔고, 현지 개발사,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견고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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