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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륙 정벌 나선 넥슨게임즈...초반부터 고전, 주가 빨간불 켜졌다
대륙 정벌 나선 넥슨게임즈...초반부터 고전, 주가 빨간불 켜졌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8.0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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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이브 중국 출시, 매출순위 40위권 밖으로 밀려
中 당국 미성년자 대상 스마트폰 규제도 악재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블루 아카이브가 초반 고전을 하고 있다.<넥슨게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블루 아카이브’를 필두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게임즈가 고전을 면치 못하며 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를 기점으로 수렁에 빠졌다. 2만2000원선을 오가던 주가는 20%가량 급락해 현재 1만8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해당 게임이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초반 흥행이 부진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 시장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4시간만에 현지 앱스토어 매출순위 37위에 진입했다. 출시 다음날은 19위까지 오르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시 업계 일각에서는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매출순위 톱3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쳐 게임 ‘에픽세븐’이 매출순위 9위에 들었던 만큼, 한일 양국에서 에픽세븐을 뛰어넘는 인기를 모았던 블루 아카이브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폭발적인 초반 인기에도 블루 아카이브는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고, 이후 매출순위가 하락해 8일 현재는 40위 밖으로 밀려났다.

서브컬쳐 가챠 게임 특성상 유저들이 일본 서버에서 진행하는 픽업 일정을 미리 알고 있어서(속칭 미래시), 고성능 인기 캐릭터의 픽업 시점까지 소비를 꺼리는 경향으로 인해 초반 흥행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경쟁 게임인 에픽세븐이 출시 초기 매출 톱10 안에 들며 선방한 기록이 있는 만큼, 블루 아카이브의 초반 흥행 부진은 넥슨게임즈에뼈아플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현재 중국의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붕괴: 스타레일’ ‘명일방주’ ‘원신’ 등 공룡급 토종 게임이 장악하고 있는 데다 ‘우마무스메’ 등의 일본 게임도 외자판호를 발급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초반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추후 다른 서브컬쳐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는 2일 미성년자 대상 스마트폰 규제정책 강화를 예고했다.<픽사베이>

中 정부, 미성년자 스마트폰 규제 강화…서브컬쳐 게임시장 악재

블루 아카이브의 부진과 더불어 계속 강화되는 중국 정부의 규제도 악재다. 중국은 2021년 8월부터 미성년자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주당 3시간으로 제한하고 월 지출 한도 규제를 시행하는 등 게임 규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규제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달 2일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미성년자 모델 건설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8살 미만 40분 이하 ▲8살~15살 1시간 ▲16살~17살 2시간 등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안하는 미성년자 모드를 중국 내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밤 10시부터 이튿날 아침 6시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중국 당국은 9월 2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지만, 형식적인 절차일 뿐 규제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같은 지침이 발효되면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0대 청소년 유저층에 타격이 가고, 자연히 게임의 수익성도 악화된다. 이제 막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넥슨게임즈 입장에서는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성년자 대상 강화 법안은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중국에서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해 미성년자 스마트폰 규제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규제안이 큰 변화 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규제 강화는 스마트폰이 주요 플랫폼인 서브컬쳐 게임들에 특히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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