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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IP 다각화 시동 거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의존 벗어나나?
IP 다각화 시동 거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의존 벗어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8.3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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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신규 IP 기반 신작 ‘브릭시티’, 초반 흥행에 박차
쿠키런 시리즈에 의존하던 매출구조에 변화 가져올지 관심 집중
데브시스터즈의 신규 IP 기반 신작 ‘브릭시티’가 인기를 모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신작들을 통해 IP(지적재산권)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24일 출시한 신작 ‘브릭시티’는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게임마켓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게임은 31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4위에 올라 있다. 미국과 일본, 대만 시장 등에서도 호평받으며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에 수익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그동안 데브시스터즈를 견인하던 게임들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으로 모두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쿠키런 시리즈는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데브시스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한때 ‘국민게임’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시대를 풍미한 쿠키런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교체되자 자연스럽게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쿠키런 시리즈의 매출이 하향세에 접어들자 데브시스터즈도 덩달아 적자의 늪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데브시스터즈는 전년대비 42% 줄어든 2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0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에도 매출액 383억원, 영업손실 131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9만원선까지 바라보던 주가도 4만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졌다.

데브시스터즈 측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게임들을 출시했지만 쿠키런 시리즈의 인기를 능가하는 게임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 2월에는 기존에 데브시스터즈가 만들던 게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배틀로얄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을 얼리억세스로 출시했지만, 얼리억세스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가며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출시한 브릭시티가 초반 인기를 모으며 흥행세를 보이는 것은 데브시스터즈에게 있어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브릭시티는) 데브시스터즈의 신규 IP이자 샌드박스 시티빌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확장인만큼, 데브시스터즈에게 있어서 도전적인 작품”이라며 “현재 해당 게임이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 들며 순항하고 있는 만큼, 자유도 높고 편안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시리즈 제작하며 쌓인 노하우, 신작에서 빛 봤다

업계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시리즈를 제작하며 쌓인 경험이 이번 신작에서 빛을 발했다고 보고 있다. 브릭시티 개발진이 소속된 ‘스튜디오 킹덤’은 브릭시티와 마찬가지로 나만의 도시를 만들고 개발하는 콘텐츠를 가진 ‘쿠키런 킹덤’을 개발, 운영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가 신작의 게임 디자인 등에서 발휘됐을 뿐 아니라, 쿠키런 시리즈에서부터 데브시스터즈의 강점으로 꼽히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인기를 모았다는 분석이다. 쿠키런: 킹덤 등에서 존재하던 유저간 경쟁 요소를 제거해 피로감을 덜었다는 것도 고평가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브릭시티에 이어 얼리억세스를 중단한 데드사이드클럽을 ‘사이드불릿’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해 올해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데드사이드클럽의 얼리 액세스 과정에서 부분적인 보완을 넘어 매칭, 서버 안정화, 제품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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