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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TL 변신 시도하는 엔씨소프트...리니지라이크서 진짜 벗어났나
TL 변신 시도하는 엔씨소프트...리니지라이크서 진짜 벗어났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8.28 16:32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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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트 때 혹평 요소 일부 삭제 가능성 내비쳐
신규 유저 모으는데 중점...국내 유저들 ‘반신반의’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에서 리니지라이크 요소 삭제 가능성을 내비쳤다.<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에서 리니지라이크 요소 삭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게임이 베타테스트에서 다방면으로 혹평을 받았던 만큼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마존게임즈가 게임스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TL은 자동 전투와 비접속 플레이 기능을 삭제하고, 특정 시간에만 플레이어간 싸움(Player VS Player. 이하 PVP)가 활성화되게 해 유저들의 피로를 줄일 계획이다. 배틀패스 또한 Play To Win을 기조로 개선된다.

아마존게임즈는 해당 변경점을 적용한 버전으로 베타테스트를 적용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플레이 기록 등을 검토해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TL은 엔씨의 ‘밥줄’로 꼽히던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아류작 난립으로 인해 빛이 바래가는 상황에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게임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진행된 베타테스트에서 TL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혹평받았다. 리니지라이크 특유의 P2W(Pay To Win) 요소는 상당수 배제됐지만 자동사냥을 포함한 전투 시스템 등이 리니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타테스트가 혹평받으며 엔씨의 주가도 연일 신저가를 갱신하며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특히 리니지식 자동사냥 시스템이 서구권 유저들에게 주요 비판 요소로 작용했다. 서구권 유저들은 게임을 개인의 간접적 체험으로 여기는 경향이 큰데, 자동사냥은 이같은 기조에 역행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TL이 글로벌 베타테스트에 앞서 자동사냥 기능 삭제 의지를 표명한 것 또한 이러한 서구권 유저들의 여론을 상당 부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쓰론 앤 리버티. <엔씨소프트>

자동사냥 삭제와 PVP 축소는 엔씨에게 큰 모험이다. 엔씨는 이전까지 수익의 대부분을 P2W와 자동사냥이 정체성인 리니지 시리즈에 의존해 왔다. 엔씨가 TL에서 리니지식 전투 시스템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것도 신규 유저와 리니지라이크 유저를 모두 잡기 위함이었으나, 오히려 양쪽 모두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엔씨는 이번 변경점을 통해 비 리니지라이크 유저들을 주 고객층으로 잡으며 노선을 굳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엔씨는 주 수입원이던 리니지라이크 유저들의 유입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현금결제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니지라이크에 익숙한 유저 특성상 자동사냥과 P2W 시스템이 사라져 컨트롤이 중시되는 게임 환경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정 유저층을 완전히 포기하고 맨땅에서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엔씨의 고정 유저층을 포기한 TL은 이제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게임성만으로 신규 유저를 끌어모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TL이 베타테스트 당시 비판받았던 요소가 단순히 자동사냥 시스템만이 아니었던 만큼, 차기 베타테스트 때까지 자동사냥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게임성을 얼마나 개선했는지가 엔씨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유저들 ‘반신반의’…이번에는 진짜일까

국내 유저들은 TL의 변화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에 수익 대부분을 의존하며 리니지식 시스템에 익숙해진 엔씨가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것이다.

게다가 엔씨는 이전에도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인하사드(리니지의 과금 시스템)는 없다”고 발표한 뒤, 정작 게임 출시 후에는 똑같은 시스템을 이름만 바꿔 적용한 전례가 있어 의심의 시선은 가시지 않고 있다. 결국 엔씨는 결과물을 통해 유저들에게 회사의 ‘진심’을 전달해야 하는 셈이다. 

한 유저는 “엔씨가 신작을 내놓을 때마다 기존의 과금 시스템이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은 여러 번 들었지만 대부분 공염불로 끝났다”며 “이번에 발표한 변경점들도 실제로는 얼마나 적용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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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흑우다 2023-09-01 13:45:45
음모오오오~

지랄 2023-09-01 06:18:51
지랄

김택진 2023-08-30 02:19:33
개가 똥을 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2023-08-30 00:45:55
블소
아이온
다 저런소리 해서 절대 안믿지 ㅋ

허언증환자 2023-08-29 19:33:57
앤씨 이번에는 꼭 성공할겁니다. 화이팅. 오늘도 닉값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