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2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 CPO사업, 엔코아 인수를 통한 AI사업, SK매직 경영 효율화에 이어 SK렌터카 상장폐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긍정적인 변신 노력 등이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 예상 상황과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박종렬 연구원은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도 주력 사업인 SK매직과 SK렌터카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3.7% 증가한 658억원으로 견고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SK매직과 SK렌터카의 수익성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낮았던 영업이익률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워커힐의 흑자전환과 함께 정보통신과 기타 부문의 실적 개선도 가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10조원,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254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SK렌터카의 수익성과 성장성, 기업가치 제고 등을 위해 상장폐지를 통한 100% 자회사 체제로 전환을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유연한 커버넌스 구조 확보, 성장 재원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중복 상장 이슈 해소를 통한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 제고로의 연결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주주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 노력 등이 결부되고 있어 주가재평가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