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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창립 8주년 공영홈쇼핑, ‘개인홈쇼핑’ 몰매 맞는 까닭은?
창립 8주년 공영홈쇼핑, ‘개인홈쇼핑’ 몰매 맞는 까닭은?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8.1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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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조성호 대표 부친상 당시, 직원 40명 장례식 출장
약 510만원의 출장비 수령…회삿돈으로 인력동원 논란
공영홈쇼핑이 조성호 대표의 부친상 장례식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업무를 부여하고 출장비를 지급했다는 명목으로 몰매를 맞고 있다. <공영홈쇼핑>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공영홈쇼핑이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출장비까지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성호 대표 부친상 장례식에 직원 40명이 출장을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직원들은 모두 업무시간에 빈소를 찾아 신발과 화환 정리, 조문객 동선 안내, 운구 등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관 소재지인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사용한 교통비, 일·식비, 숙박비 등을 합쳐 약 510만원의 출장비를 수령했다. 장례지원팀 소속이 아닌 직원들이 청구한 출장비는 1명당 적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30만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영홈쇼핑이 제출한 ‘내부 임직원 장례지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 장례 시 장례지원팀(3인 이내)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장례지원팀 외 임원, 소속 본부장 등도 조문 시 소요된 이동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공영홈쇼핑이 대표 부친상 장례에 참석한 직원들의 교통비 외에 식비, 숙박비 등도 함께 지급해 문제가 됐다. 특히 공영홈쇼핑은 창립 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개국 이후 최초로 판로지원액 1조원을 달성하고 공정과 상생, 소비자의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성·공익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어 대중의 비난이 더욱 크게 일고 있다.

사실이 알려진 후 회사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직원들 경조사도 출장 처리를 해줄 거냐”는 비판 글이 올라왔다.

권명호 의원은 “공익 가치를 실현해야 할 공영홈쇼핑이 ‘개인홈쇼핑’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홈쇼핑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부 언론사가 ‘강제 동원’이라고 표현했는데 그것은 아니다”라며 “대표의 부친상이니 애도하는 마음으로 다수 직원들이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내규에서 벗어나 지급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초에 회수했다”며 “임직원 장례지원 규정 등에 대해 개선할 점이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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