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주력 타이틀별 PLC(제품수명주기) 관리 이슈가 상존하며 PC와 콘솔에서 성과를 검증받아야 멀티플 관점에서 보다 우호적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는 주력 신작 성과가 충분히 반영될 2024년 지배주주지분 2373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2.5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결과”라며 “넷마블의 2분기 영업손실은 372억원을 기록하면서 기존 추정치인 마이너스 28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는데, 이는 MCOC를 제외한 기존 주력 타이틀 매출 감소가 예상 대비 커진 영향으로 PLC 관리 이슈가 상존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2024년 주력 신작별 성과를 대체로 우호적 수치로 반영한 가운데 이에 따른 지속성 변수를 일부 리스크에 산입한 결과, 멀티플을 기존 25배에서 22.5배로 조정 반영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PC와 콘솔에서 성과를 검증받아야 할 사안은 지속 존재하며 이에 대한 성과 확보시 멀티플 관점에서 보다 우호적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차기 주력 타이틀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에 따른 초기 분기 매출 반영 시점을 기존 2024년 2분기로 1개 분기 순연하되, 해당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15억원을 유지 반영했다”며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일평균 매출액은 3분기 기준 10억원 및 2023년, 2024년 각각 8억6000만원, 5억6000만원으로 하향 안정화를 가정했으며, 상기하였듯이 유저와 매출 지표에 대한 안정적 PLC 관리 및 개선 결과가 선행되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으며, 동 과정을 위해 게임내 밸런스 관리가 면밀히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곱개의 대죄’ 중국과 ‘제2의나라’ 중국 출시에 따른 초기 분기 매출 반영 시점을 각각 기존 3분기와 4분기에서 4분기와 내년 1분기로 1개 분기 순연하되 관련 일평균 매출은 기존 5억원과 7억5000만원을 유지 반영했다”며 “이외 신석기시대 중국 매출은 3분기 기준 그로스 일평균 매출 10억원과 IP 로열티 관련 RS를 10%로 가정해 순매출을 산출했고, 그로스 일평균 매출은 2023년, 2024년 각각 8억8000만원 및 5억6000만원으로 하향 안정화를 적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넷마블 추가 기대 신작인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에 대한 초기 분기 매출 시점을 각각 4분기, 2024년 1분기로 설정해 관련 일평균 매출을 10억원으로 높게 부여한 바, 넷마블 주력 신작 성과에 대한 가정이 대체로 중립 이상의 우호적 수준으로 감안되어 있음을 투자자들은 인지할 필요가 있음을 명시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