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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금융, 부진한 실적…미래 발생할 손실 털어낸 점은 그마나”
“우리금융, 부진한 실적…미래 발생할 손실 털어낸 점은 그마나”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2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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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발행으로 자본비율 개선 외에 MSCI 유동비율 상향 전망. 자사주도 여유 있
총주주환원율 30% 이상 목표. 기대배당수익률은 4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을 듯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우리금융에 대해 실적은 예상을 크게 하회했지만 선제적 비용 인식의 결과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31.6% 감소한 62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며 “실적이 컨센서스와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진 이유는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 권고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을 2630억원 적립하면서 그룹 대손비용이 5500억원을 상회했고, 최근 언론에도 보도된 홍콩 부동산 관련 사모펀드에 대한 자율조정 배상 실시로 약 540억원의 영업외손실을 인식한데다, 유가증권관련익 감소로 기타비이자이익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또한 총대출성장률은 0.7% 증가에 그친 반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도 약 1.1% 감소했다”며 “다만 실적은 상당히 부진했지만 미래 발생할 손실을 선제적으로 상당부분 털어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우리벤쳐파트너스의 100% 완전자회사화를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소규모주식교환을 8월 8일에 진행하고, 8월 28일에는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며 “신주 발행을 통해 늘어나는 주식수는 약 3250만주로 이로 인해 CET 1 비율은 약 20bp 정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번 포괄적 주식 교환에 따라 MSCI 우리금융의 유동비율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Foreign Including Factor가 기존 0.75에서 0.80으로 변경되면서 MSCI Korea Index 내 우리금융의 비중이 약 0.04%p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른 외국인투자자 예상 유입 금액은 약 275억원으로 8월 4일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1000억원 규모의 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은 5월 30일부터 진행되기 시작해 7월 24일까지 약 3100만주(367억원 규모) 매입에 그친 것으로 공시한다”라며 “아직 약 63% 정도의 규모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수급 개선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금융 연간 추정 순익은 약 2조9600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약 6% 정도 감익되는 수치로 배당성향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경우 주당배당금(DPS)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수 증가까지 감안할 경우 DPS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며 “다만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올해 총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DPS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번 분기 배당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주당 180원을 결정했다는 점도 이러한 유추를 뒷받침한다”며 “분기배당 포함 올해 총 DPS는 1060원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8.7%로 4대 대형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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