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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기아, 'SUV 패밀리' 북미서 쾌속질주...판매 10대중 7대 차지
현대차·기아, 'SUV 패밀리' 북미서 쾌속질주...판매 10대중 7대 차지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7.0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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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국 판매 전체 차량 중 72.5%는 SUV
두 회사 북미 판매량 지난해 대비 16.5% 증가
기아의 EV9이 올해 하반기 북미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판매량 대부분이 SUV로 나타났다.<기아>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16% 안팎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단가가 높은 SUV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두 회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1·2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거뒀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에서 37만3238대, 41만5708대를 판매했다. 두 회사가 미국에서 거둔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으로 2021년 판매 실적인 78만5646대를 2년 만에 경신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67만7207대보다 16.5% 늘어났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SUV 판매 비중 증가다. 두 회사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한 전체 차량 중 72.5%는 SUV다. SUV는 승용차보다 판매 단가가 높기 때문에 같은 대수를 판매하더라도 수익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기아의 미국 시장 내 SUV 판매량은 28만2625대로 지난해 22만6140대보다 25% 늘었다. 이에 따라 기아의 미국 내 SUV 판매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7.8%에서 올해 상반기 71.7%까지 증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 공급이 부족했던 모델의 생산이 개선되며 핵심 SUV 모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전기 SUV인 EV9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는 168만491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1% 늘었다. 기아 역시 같은 기간 10.8% 증가한 128만1067대를 팔았다. 

현대차 6월 실적 성장률도 10% 넘어

지난 6월의 경우로 좁혀봤을 때도 성장률은 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 6월 미국 판매량은 6만9351대로 지난해 6만3091대보다 10% 증가했다. 차종별로 증가율을 보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227% ▲싼타페 하이브리드 280%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 ▲투싼 하이브리드 37% 등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아는 7만495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8% 늘었다. 기아는 11개월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주요 차종 증가율은 ▲카니발 74% ▲셀토스 64% ▲스포티지 37% ▲쏘울 26% ▲포르테 20% 등 8개 모델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영업장의 6월 실적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7.7% 늘어난 30만4950대를 판매했다. 기아 역시 해외 시장에서 같은 기간 5.8% 늘어난 22만6631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6089억원이다. 기아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9801억원으로 두 회사가 나란히 1·2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9.6%, 13.2%로 현대차는 금융 불확실성에도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아는 미국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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