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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분기도 삼성전자 누르고 1·2위 지킨다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분기도 삼성전자 누르고 1·2위 지킨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6.2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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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영업이익 3조6089억원, 2조9801억원 전망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 판매가 호실적 견인...3분기까지 이어질 듯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 1·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누르고 영업이익 1·2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UV와 전기차를 비롯한 고부가 가치 차종 판매 증가와 자동차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 견인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6089억원으로 상장사 261곳 가운데 1위다. 이는 1분기 3조5927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9801억원으로 현대차에 이어 2위다. 이 역시 1분기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두 회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꾸준히 늘고 있는 차량 판매 실적과 고부가 가치 차종의 판매 증가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2021년부터 이어진 차량용 부품 공급난이 올해 초부터 해소되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4월 현대차의 전 세계 시장 판매량은 33만62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8.5% 늘어났다. 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 증가한 25만95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 5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4만9194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같은 기간 14.4% 늘어난 26만8593대를 팔았다. 관련 업계는 6월 판매량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 비싼 SUV·RV 판매 비중 높아져

판매 가격이 비싼 SUV·RV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도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의 SUV 판매 비중은 2018년 36%에서 올해 1분기 53%까지 상승했다. 기아의 RV 역시 2017년 38%에서 올해 1분기 66%까지 치솟았다. 관련 업계는 편의성이 극대화된 SUV와 RV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마진 SUV 판매 비중이 지속해서 높아지며 믹스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존 차종보다 고가인 전기차(EV) 판매 비중이 크다는 점 역시 호실적 요인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시장 EV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5%와 5.6%다. 

올해 2분기 환율이 수출에 유리한 1300원 중반에 걸쳐 있다는 점, 차량 재고가 2개월 미만으로 남아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9.04%,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11.68%로 지난 1분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공급 이슈가 없어 생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판매 추이도 꺾이지 않아 1분기 실적을 2분기까지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전장화 기술과 전동화 전환은 소비자 구매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1분기에 보여줬던 호실적과 북미와 유럽 권역 판매 증가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현상이며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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