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네오위즈에 대해 ‘브라운더스트2’는 추정치를 상회하는 극초반 성과가 관측된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 극초반 성과는 온기 초기 분기 판매로 추정치에 적용 중인 3분기 일평균 매출 2억원을 충분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관측된다”며 “다만 해당 성과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 2가지 보정 항목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제언하며, 해당 보정이 신속하게 반영되어야 향후 유저 리텐션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동 게임은 모바일에 적합한 UI, 최적화, 조작감 및 편의성 등에 대한 유저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매우 유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이는 동 게임이 턴제 베이스의 JRPG 맥락을 결합한 로열 유저 중심의 제한적 커버리지를 가져갈 한계에 직면할 수 있기에 해당 풀 안에서 유저 잔존율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재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브컬처 세그먼트에 속한 3D 기반 경쟁 게임들과 역학 관계를 고려할 때 월정액 가격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해 보이며, 유저의 합리적인 소비를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핵심 BM인 전용장비 옵션과 관련된 유저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는 기제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런 과정에서 기존에 과금한 유저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유저에 대한 보상 및 반대급부 부여도 면밀히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강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BM은 게임성과 더불어 게임의 지속성을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기에 이에 대한 설계에 있어 보다 면밀한 준비 및 다수 맨파워 투입을 통한 크로스 체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유저의 합리적 소비를 가장 중요한 대전제로 설정해야 향후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게임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및 운영 관점에서도 무게감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