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11℃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내부거래 비중 93.4%...IPO 걸림돌 되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내부거래 비중 93.4%...IPO 걸림돌 되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6.13 17:3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내부거래 90% 넘어
이동채 전 회장 법정구속...사법 리스크도 변수
2차전지 생산 그룹인 에코프로와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이례적으로 폭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경고한다.&nbsp; &lt;에코프로&gt;<br>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93.4%로 나타났다.<에코프로>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내부거래, 임원 사법 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심사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경우, 상장 자체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거의 대부분을 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하는 회사다. 에코프로가 지분 52.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계열사 중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많은 일감을 몰아줬다. 지난해에만 6171억원어치 상품·용역 거래를 했다. 에코프로씨앤지(44억원), 에코프로이엠(3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그룹 내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총 6652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내부거래 금액이 6215억원에 달한다. 총 매출액의 93.4%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 가치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이미 반영 돼 있어 중복 상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현재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8월~9월 무렵 상장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룹 내 사법 리스크도 상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3월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금융위 특사경에 이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은 지난달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을 선고 받았다. 11억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당초 원심은 집행유예 판결을 했지만 2심에서 법정구속됐다.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 사이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공시되기 전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되팔아 시세차익 11억여원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에코프로가 지난해에 이어 1년여 만에 다시 임직원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를 받으면서 한국거래소나 금융당국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심사가 더욱 엄격해 질 것이라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과열된 2차전지주 조정 가능성도

2차전지주의 과열 양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보통 기업공개 주관사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최근 한달 간 비교기업 주가를 분석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정하는데, 2차전지주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근거와 별개로 상반기 내내 지속된 주가 급등으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대규모 수주나 신규고객 확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유안타증권 등은 최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을 반영한 상태”라며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률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평가가치가 하향되는 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뱅가리 2023-06-14 07:23:38
거래소 금감원아 잘나가는 회사 도와주지 못할 망정 방해는 하지마라.

웃기네 ㅋㅋ 2023-06-13 20:37:55
ㅋㅋㅋ에코프로 무조건 상장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