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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담아야 하나 팔아야 하나’ 여전히 뜨거운 에코프로비엠 논쟁
‘담아야 하나 팔아야 하나’ 여전히 뜨거운 에코프로비엠 논쟁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5.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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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185.8% 상승...개미 1조200억원 담아
“성장 선반영...고평가” VS “장기적 성장성 변동 없음”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과열 양상을 띄면서 최근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에코프로비엠>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과열국면이 심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 시점의 주가를 놓고 매수와 매도로 엇갈린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장기 성장성에 변동이 없다는 측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가 고평가 상황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만7500원(-6.55%) 내린 2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 초 대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기준 연초(9만3400원) 보다 무려 185.8%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1조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최근 들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과열되면서 주가 향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도(Reduce)로 내려잡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이 반영된 상태”라며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해도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초 대비 3배 오른 주가의 단기 급등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효과와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현 주가는 2027~2030년 실적이 선반영된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이제 에코프로비엠은 전세계 2차전지 셀(배터리) 소재 업종에서 가장 높은 멀티플(주가 배수)을 적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가 조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단기 급등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현 고평가 부담, 차후 해소될 것”

반면 일시적인 변동은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변동이 없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올려 잡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단기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레벨) 부담이 크다”면서도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가파른 성장률,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 고평가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2.3% 상향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의 추이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미국 인플레감축법(IRA)과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EV) 정책의 변화 속에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여부”라며 “에코프로비엠은 그룹사의 정제·제련·재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 대비 부가가치 내재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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