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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6: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넷마블, 연속 적자의 긴 터널을 뚫기 위한 비책은?
넷마블, 연속 적자의 긴 터널을 뚫기 위한 비책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5.1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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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약점인 운영미숙과 자체 IP 부족, 아직까지 해결 못 해
신작들과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 노리지만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 걸려
넷마블 사옥. <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넷마블의 적자 대행진이 올해 1분기까지도 이어지며 임원진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11일 넷마블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마블은 매출 60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실적을 밑도는 수치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적자 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실적을 견인할 만한 히트작들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신작들을 다수 출시했으나, 이들 중 대부분이 게임성의 부족함과 더불어 미흡한 운영 수준으로 인해 매출 하락세가 빠른 속도로 찾아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넷마블은 파행운영의 대표격 게임으로 지적받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운영진을 대거 교체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1분기에는 신작의 부재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게다가 넷마블은 자체적인 지적재산권(IP)이 부실하다는 고질적인 약점을 지금까지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점은 넷마블이 타 경쟁사들과는 달리 게임 자체개발이 아닌, 타 게임사의 게임들을 배급 및 서비스(퍼블리싱)하는 회사로 시작한 데서 기인했다. 경쟁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각각 ‘리니지’ 시리즈와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와 같은, 회사 초창기부터 오랜 시간 서비스하며 고정적인 팬층을 쌓은 자체 IP 기반 게임이 회사를 견인 중이다. 그러나 넷마블 경영진은 아직까지도 이같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실패를 거듭 중이다. 올해 1분기도 넷마블의 매출은 소셜카지노 게임들과 외부 IP 기반의 게임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때 넷마블의 허리를 책임질 자체 IP로 기대받았던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지속적인 부진을 겪으며 매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1월 “(자체 IP가 부실하다는) 약점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고유 IP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시점으로부터 1년 반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부족한 자체 IP 문제는 여전하다.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넷마블의 약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임원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넷마블>

넷마블, 신작 발표와 더불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실적 반영은 ‘아직’

넷마블은 2분기 이후로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실적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체 IP 기반 게임들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넷마블은 상반기 중으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등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7개 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최근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받은 자체 IP 활용 게임들인 ‘A3: 스틸 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신석기시대’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같은 넷마블의 시도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현재 넷마블이 사활을 걸고 있는 신작들의 대부분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2분기까지도 눈에 띄는 실적의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넷마블은 P2E(Play To Earn) 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의 글로벌 출시에 성공했지만 이 또한 P2E 규제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출시가 힘들어지며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모두의 마블’ IP의 핵심 국가인 한국과 일본에서 해당 게임의 출시가 불가능했기에, 해당 게임이 2분기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미국과 한국 등에 제대로 출시가 되어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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