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동양생명에 대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대비 64.8% 감소했다”며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이익이 감소했고, 책임준비금전입액 부담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2022년 동양생명의 위험손해율은 88.4%로 전년대비 0.6%p 상승했는데, 위험보험료 증가에 기인한다”라며 “사업비율(수입보험료 기준)은 5.0%로 전년대비 3.3%p나 개선되는 모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2022년 수입보험료(일반계정+특별계정)는 9조1083억원으로 전년대비 56.4% 성장을 보였는데, 저축성 보험 판매가 증가한다”며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2조4030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소폭 성장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전체 APE(연납화보험료)는 8481억원으로 전년대비 41.6% 상승했고, 보장성 APE는 3512억원으로 전년대비 9.8% 하락했다”며 “동양생명의 투자손익은 8411억원으로 전년대비 23.0% 감소했으며, 이에 투자수익률은 2.7%로 전년대비 87b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책임준비금전입액도 2조3243억원으로 전년대비 815.5% 증가했다”며 “2022년 동양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73.2%로 전년대비 47.55 감소했는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상이익 체력 회복을 통한 수익개선이 전망되며, 향후 실적 회복 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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