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4% 웃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 늘어난 1조735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350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조635억원에 부합, 영업이익 3169억원 대비 10.4%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인식된 일회성 요인(코로나 항체 치료제 미이행 보상금) 부재에도 불구하고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주요 요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 호실적 시현 및 내부 거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피스는 하드리마(휴미라시밀러), 에피스클리 (솔라리스시밀러) 등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1% 늘어난 2889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78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11.9% 성장, 에피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2040억원 추정)으로 전년 대비 25.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사업부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부거래 증가 및 2025년 가동될 5공장의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총이익률(GPM) –1.3%p, 영업이익률(OPM) -1.7%p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4조1302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조1827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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