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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 여름 밤의 구상'이 궁금하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 여름 밤의 구상'이 궁금하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7.2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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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총수의 여름 휴가 보내는 법
이재용‧구광모, 재충전 위한 휴식...최태원‧정의선, 하반기 준비
국내 4대 그룹 총수의 휴가 계획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이민자>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기업 총수들의 휴가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부산엑스포 홍보’ ‘경제사절단 출장’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만큼, 잠시나마 ‘열일 모드’에서 벗어나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로 충전 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휴가를 소재로 한 대화를 자주하며 ‘재충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지난 4월 삼성증권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안에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당시 "올해는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냈다"며 "5박 6일간 평생 처음 어머니(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와 단둘이 (휴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는 방에서 휴식을 취했고, 어머니의 추천으로 드라마도 봤다”며 간담회 말미엔 "앞으로 매년 가족과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전 '분주' 

법원 휴정 기간이 내달 4일까지라는 점도 이 회장이 휴식을 취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해외 출장길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회장은 과거 명절과 휴가 기간에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져 왔다.

최태원 회장은 내달 열리는 '이천포럼'을 앞두고 하반기 경영 구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SK는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등에서 '이천포럼 2023'을 개최한다. .이천포럼은 SK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지식경영 플랫폼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 화두를 던지거나 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해왔다.

최 회장은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부산엑스포(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목발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제46회 제주포럼에 참석해 "엑스포가 전 세계를 상대함으로써 우리가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는 11월 말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둔 만큼 마지막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전략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족과 휴식을 취하거나 해외 출장을 떠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7월 말께 여름 휴가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각지로 출장을 가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는 지난해 7월 말 가족과 함께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경기도 이천의 SK경영관리시스템(SKMS) 연구소에서 기업 문화 선진화를 통한 SK그룹의 경쟁력 확대를 모색했다. 이어 제주도를 찾아 SK에너지, SK텔레콤 등이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실증 사업을 점검했다.

정의선 회장, 자택 머물며 하반기 경영 구상

정의선 회장은 별도의 여름휴가 없이 자택에 머물면서 하반기 경영 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매년 생산공장 휴가기인 8월 초 자택에 머물면서 경영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역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주요 신차의 하반기 출시, 판매 확대 전략 등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회장은 최근 유럽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및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에서 열린 현대차의 ‘2023 전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석해 세계 각지 대리점 사장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7일에는 아일랜드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 캠퍼스를 방문해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팹24(Fab24)’의 ‘14나노 핀펫(14FF)’ 공정을 둘러봤다.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휴가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다만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바쁘더라도 반드시 여름휴가를 통해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해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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