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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1-25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자산 거래소 탐방] 화이트 해커가 설립해 보안에 강점 둔 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탐방] 화이트 해커가 설립해 보안에 강점 둔 코인원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9.0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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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 절차 간편화, 가상자산 태그 필터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
화이트 해커 출신 대표가 최대주주…설립 후 8년째 ‘보안 무사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육박했다. 이제 가상자산은 한국 경제에서 무시 못 할 수준이 됐다. 하지만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관련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가상자산 산업의 큰 축 중 하나는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가상자산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거래소를 이용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런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인사이트코리아>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정보를 연재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편집=정서영>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로 창사 8주년을 맞은 코인원은 강력한 보안을 추진하며 가상자산 업계에 자리를 잡았다. 설립 초기부터 거래소 시스템 모든 단계에 보안을 구축한다는 정책을 바탕으로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철저한 보안 의식을 강조하는 화이트 해커 출신 차명훈 대표의 경영 전략에서 비롯된 결과다. 차 대표는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해 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거래소 서비스 전반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황] 이용자 편의성 강화

코인원은 올해 회원가입 절차 간편화를 비롯해 가상자산 태그 필터, 명세서 리뉴얼 등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면서 투자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는 등 이용자 중심의 거래소 서비스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우선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해 기존에 함께 진행한 회원가입과 고객확인을 분리해 서비스 이용절차를 간편화했다. 또 이메일 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경우에도 코인원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가상자산 트렌드에 맞춰 자산 테마별 태그 필터 기능을 신규 도입하기도 했다. 홈페이지 거래소 섹션에 도입된 ‘가상자산 태그 필터’는 거래되는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디파이, 게임, 메타버스, NFT 등 총 19가지 테마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태그 분류만으로 가상자산의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 초에는 2017년 5월부터 공개한 가상자산 명세서를 개편해 투명한 상장정책 공개, 절차에 따른 상장, 프로젝트 정보 제공까지 투자자의 알 권리 보장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정보 부재로 인한 묻지마 투자를 예방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이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명세서를 통해 가상자산별 사업계획과 프로젝트 핵심 인력을 비롯해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투자자가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선보여왔다.

편의성 강화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이용자들이 사이버 위험을 관리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달 24일 DB손해보험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갱신했다. 이밖에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이용자 보호 부서를 총괄하는 이용자보호센터를 신설했다.

최근 가상자산업계를 강하게 흔들 한방을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코인원과 카카오뱅크의 제휴로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해 원화 입출금이 가능해진다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 업계 부동의 1위인 업비트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배경과 비슷한 상황이다. 향후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시너지를 내 업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운영사] 우여곡절 겪은 코인원 새롭게 시작

코인원은 2014년 2월 차명훈 대표가 디바인랩이라는 법인명으로 설립했다. 그해 10월 코인원은 비트코인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6년 거래소 이름인 코인원으로 통합했다. 화이트 해커 출신인 차 대표는 1989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코인원을 국내 대표 거래소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차 대표가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인원은 더원그룹, 차명훈,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러스 순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코인원은 지배구조에 의해 성장통을 크게 겪었다. 차 대표는 2015년 고위드(전 데일리금융그룹)에 코인원을 매각했다. 이듬해 옐로모바일그룹이 고위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 코인원의 경영권을 장악해 270억원가량의 대여금을 빌려 갔다. 하지만 옐로모바일이 고위드를 인수하지 못하면서 코인원은 상당한 대여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차 대표는 다시 지분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2020년 본인 소유의 소프트웨어 회사 더원그룹을 설립해 추가로 지분 28.87%를 확보했으며, 개인 지분과 더원그룹 지분을 합산해 53.46%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에 올랐다.

2대 주주는 컴투스홀딩스다. 지난해 컴투스홀딩스가 자회사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코인원의 지분 38.43%를 확보했으며, 이후 계약 주체 변경을 통해 38.43% 중 21.96%를 컴투스홀딩스가 직접 취득해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플러스가 지분을 나눠 가졌다.

[리스크] 아직 거래량 적어…0.2% 수수료 적용

코인원도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제외한 다른 거래소와 상황이 비슷하다. 역시 거래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주요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이나 가격에 보유 자산을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수수료도 비싼 편이다. 코인원은 0.2%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마켓메이커·VIP 프로그램 등 우대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VIP 프로그램 경우 월 거래액 30억원 이상, 마켓 메이커의 경우 코인원에 가입된 법인회원으로 월 일정 수준 이상의 메이커 거래량이 필요하다는 자격 요건이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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