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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7 19:1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자산 거래소 탐방]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 업비트 성공 비결
[가상자산 거래소 탐방]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 업비트 성공 비결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7.2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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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한눈에 파악 최적화한 UI·UX 강점
운영사 두나무 대기업 지정…타 거래소보다 원화 출금 한도 낮아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육박했다. 이제 가상자산은 한국 경제에서 무시 못 할 수준이 됐다. 하지만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관련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가상자산 산업의 큰 축 중 하나는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가상자산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거래소를 이용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런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인사이트코리아>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정보를 연재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두나무, 편집=정서영>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 위치를 굳히고 있다.

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국내 타 거래소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으나,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함과 동시에 편리한 거래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에도 업비트는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업비트 앱에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기능을 추가했다. NFT를 경매하는 ‘드롭스’와 소장한 NFT를 이용자 간 상호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성된 업비트 NFT는 순수미술, 일러스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NFT를 내놓고 있다.

[현황] 증권사 수준의 거래 시스템 제공

후발주자였던 업비트가 2018년까지 1위를 차지하던 빗썸을 제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케이뱅크와의 서비스 제휴가 큰 영향을 미쳤다. 2020년 6월 23일 케이뱅크와의 제휴로 원화 입금이 가능해진 이후 이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거래 수수료도 다른 거래소에 비해 싼 편이다. 원화로 거래할 시 0.05% 수수료가 적용된다.

업비트는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를 개발한 두나무가 운영하는 거래소인 만큼 사용자에게 증권사 수준의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코인 동향이나 정보, 간편한 실시간 시세 확인 등 최적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을 선보여 차별화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타 거래소 대비 빠른 반응 속도도 특징이다. 특히 앱 자체 속도가 빠르고 화면 전환이나 거래를 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업비트는 지속적으로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구현과 투자 정보 확대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개편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보호와 보안 강화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투자자보호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투자 손실 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상담 등 ‘업비트 케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거래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무 대상으로 지정한 4개 거래소 중 가장 먼저 IS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ISMS-P를 획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4종을 모두 보유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인증 받았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를 제공해 시장 표준을 제시하고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에 나서고 있다.

[운영사] 대기업 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12년 설립된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로 가상자산, 증권, NF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외에도 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제공하고 있다. 펭수, 유나얼 등 유명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거래하거나 컬렉터 간에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인 업비트 NFT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열었다. 가상자산 이더리움을 보유한 사용자는 스테이킹을 통해 지분증명 방식으로 블록검증에 참여해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창립 10년만에 자산 10조원이 넘는 대기업이 됐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고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성적이 좋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8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9% 줄었다.

현재 두나무는 창업주 송치형 의장이 25.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카카오,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송 의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보기술 기업 다날, 경영 컨설팅 기업 이노무브 수석위원을 거친 이후 두나무를 설립했다. 창업 초기 전자책 사업을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 뉴스 추천 서비스 등 2년간 6개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결국 대부분의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후 송 의장은 블록체인이라는 메가트렌드의 적기를 포착해 증권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for kakao)’ 개발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탄생시켰다.

두나무는 2017년부터 이석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카카오 대표를 지낸 이 대표는 당시 카카오가 모바일 사업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를 했다. 현재 그는 두나무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스크] 타 거래소 대비 원화 출금 한도 낮아

업비트는 원화를 출금할 때 보안등급에 따라 일일 출금 액수가 정해져 있는데, 보안등급이 최고등급이어도 다른 거래소 대비 원화 출금 한도가 낮은 편이다. 빗썸, 코인원, 코빗은 최대 5억원 이상 출금이 가능한데, 업비트는 최대 2억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또 업비트에서 입출금이 급증하는 경우 독점적으로 계좌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가 서버를 감당하지 못하면 원화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에만 5번 이상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일각에선 업비트가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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