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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세기의 이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5조 배우자에게 줘야 하나?
‘세기의 이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5조 배우자에게 줘야 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4.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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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와 배우자 이모씨 재산감정기일 진행
이혼소송 중인 아내 이씨, 스마일게이트 공동 창립자…이혼 시 재산분할적 측면서 유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뉴시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재산감정기일이 열리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17일 권 CVO와 배우자 이모씨의 재산감정기일을 진행했다. 대주회계법인이 외부 감정인으로서 재산 감정을 맡아 진행된 재산감정은 오후 5시에 시작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감정 과정이나 결과는 가정소송의 특성상 비공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뤄진 이번 재산 가치는 법원이 권 CVO 부부의 이혼을 인정하게 될 경우 재산 분할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권 CVO의 재산이 ‘역대급’ 규모인 만큼, 정확한 액수의 분석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산감정이 스마일게이트의 실제 가치를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 CVO의 자산 대부분이 스마일게이트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특히 그 중에서도 스마일게이트의 최대 성공작 ‘로스트아크’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가치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권 CVO가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다. 권 CVO가 외부 간섭을 극히 꺼렸기 때문에 외부의 투자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업공개(IPO)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권 CVO가 ‘은둔형 기업인’으로 불릴 정도로 외부 활동이 없었던 데다 상장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일게이트의 정확한 가치와 권 CVO의 구체적인 소유 재산의 가치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재산감정이 완료되고 이혼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스마일게이트의 정확한 가치도 드러날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해 블룸버그가 추산한 권 CVO의 순자산은 58억9000만 달러(한화 7조6900억원)에 달했다.

로스트아크. &lt;스마일게이트&gt;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이혼소송 중인 아내 이씨, 스마일게이트 공동 창립자…이혼 시 재산분할적 측면서 유리

권 CVO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 이씨는 권 CVO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한 공동창업자다. 스마일게이트의 창업 당시 30%의 지분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씨는 회사의 창립 당시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이씨는 2022년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요구했다. 당시 이씨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분 중 33.3%를 대상으로 서울가정법원에 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고, 해당 소송이 인용되며 해당 지분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묶여 있는 상태다. 게임업계에선 권 CVO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10조원에 이른다고 분석한다. 이씨의 요구를 재판부가 받아들인다면 분할액은 5조원에 달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권 CVO의 재산이 현재 재산감정에 들어갔다고 해도 근시일 내에 이혼이 이뤄질 확률은 희박하다는 시선이 크다. 소유한 재산의 규모가 매우 커서 재산 감정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권 CVO가 이혼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CVO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 이씨가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에 있어 지분의 30%를 출자하고 공동창업자로서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만큼, 이혼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씨가 요구하는 지분이 아니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자산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로스트아크’의 해외 실적 부진으로 악영향을 받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4%, 23.7% 감소했다. 올해 중으로 눈에 띄는 실적개선이 없다면 자산감정 결과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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