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보령에 대해 성장 의지와 능력 모두 완비했다고 전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와 LBA 전략으로 제품화한 ‘자이프렉사’ ‘젬자’ ‘알림타’의 매출액 성장세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더해 20`3년 12월부터 HK이노엔과의 co-promotion을 전개하며 매출액과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민수 연구원은 “커지는 외형 속에서 LBA 제품군들의 원가 하락, 적절한 판관비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 되어 2024년 9.0%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보령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0% 늘어난 8596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683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 주요 상품 중 하나인 당뇨 치료제 ‘Trulicity’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감소한 479억원으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2월 물질 특허 만료에도 제네릭 출시가 늦어지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는 전년대비 +19.1% 상승한 매출액을 시현했다”며 “또한, LBA(Legacy Brand Acquisition) 전략으로 제품화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항암제 ‘젬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매출액도 각각 전년대비 +11.8%, +55.3%, +2780.5%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령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6.0% 증가한 1조835억원,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97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회사 실적을 이끄는 ‘카나브’ 패밀리와 LBA 제품군들의 선전에 더불어 HK이노엔과의 ‘케이캡’-‘카나브’ co-promotion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가팔라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약 1700억원의 ‘케이캡’ 매출액이 2024년에 더해지며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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