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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이노텍, 초여름을 타겟팅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LG이노텍, 초여름을 타겟팅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3.2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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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을 과하게 해석할 여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전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12MF 주당순자산(BPS)에 적용 배수를 기존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 1.5배에서 중하단 평균값인 1.2배로 하향했다”며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의영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의심이 기저에 깔려 있다”며 “LG이노텍의 주가는 전년대비 -18%로 부진했는데, 이는 같은 섹터 내 아이폰 공급망으로 분류되는 비에이치의 -21%와 공교롭게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초여름을 타겟팅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모두가 6월 10일로 결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며 “애플이 iOS에 어떻게 AI를 담아낼지, 그리고 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기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기 아이폰의 H/W 업그레이드가 크지않은 상황에서 경량화 AI 모델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에는 당장 한계가 있을 것이고, 애플이 클라우드 기반 AI 구현을 위해 구글 등 여타 빅테크 업체와 협업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어떤 부분에서 여타 경쟁사와 차별화될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LG이노텍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있다는 점은 리스크 대비 리턴을 높인다”라며 “현 주가는 트레일링 주가순자산비율(P/B) 0.96배로, 그동안 하단으로 제시한 1.0배마저 깨고 내려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3%, 14%로, 10년 평균인 1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즉, 아이폰의 점유율 하락이 구조적일 것이며, LG이노텍 ROE가 추가 훼손될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료비,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정점 대비 하락하며 평균 회귀했다는 점도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 Actuator 물동 대폭 증가, 2025년 베트남으로의 라인 이전 등은 상향 조정 여지를 남긴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운사이드는 Cowell의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망 진입에 따른 경쟁 강도 격화 및 협상력 약화의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46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 +38% 상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계획 대비 우호적이며, 아이폰 수요는 우려만큼 나쁘진 않다”며 “Counterpoi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 15 시리즈의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8280만대로, 전작대비 동기간 –2.4% 역성장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매 부진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수요가 첫 두 달 간 23% 역성장했다는 점에 매몰되면 글로벌 판매 부진의 정도를 실제보다 과하게 인식할 수 있다”며 “유럽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과 여타 지역은 완만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본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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