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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100주년’ 재도약 발걸음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100주년’ 재도약 발걸음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3.2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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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의 기틀‧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이트진로>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출발한 진천양조상회(진로)와 1933년에 설립된 조선맥주(하이트맥주)가 합쳐진 회사다.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계열사로 인수하고, 2011년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현재의 하이트진로가 탄생했다. 현재 국내에서 100주년을 맞은 기업은 하이트진로를 포함해 총 15곳에 불과해 큰 의미를 가진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맥주 부문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소주 부문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통합연구소, 증류소 공장 건립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에선 창립 이래 최초로 베트남에 해외공장 건립을 통한 ‘소주 세계화’를 추진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주류 시장과 관련해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의 경제위기로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됐고, 그 영향으로 경영전반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매출액 2조5204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39억1998만원에 그쳐 전년보다 34.9%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의 사업은 맥주사업, 소주사업, 생수사업 및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매출이 맥주사업과 소주사업에서 발생한다. 내수 비중이 높은 주류업계의 특성상 해외 비중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 수준이다.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소주 수출액은 약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548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진로’와 과일리큐르 ‘에이슬 시리즈’ 5종 등을 일본, 중국, 미국 등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에서 소주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다.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국가별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위해 해외 생산을 결정했다. 작년 10월 베트남 소주 공장 건립 추진을 위한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해외 첫 생산기지다. 같은 해 12월 11일자로 베트남 생산법인을 설립해 올해 1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착공 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2024년 매출액은 2조6603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1843억원, 당기순이익은 90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2%, 6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소주 6.95%‧맥주 6.8%) 효과와 켈리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에 기인해 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1월 베트남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해 토지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영국 대형 슈퍼마켓 ‘세인스버리’와 온라인몰 ‘오카도’에 입점하면서 유럽까지 커버리지를 확대 중”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10%에 불과한 만큼 향후 해외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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