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실적 성장 & 하반기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올해 주요 품목 그로트로핀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해외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으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올해는 동아에스티의 R&D 사업부문이 결실을 보는 해”라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2025년 5월 미국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뉴로보에서 진행하는 파이프라인 DA-1241(GPR119 agonist), DA-1726(GLP-1/GCG agonist)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A-1241은 GPR119 agonist MASH 치료제로서 경구 투여가 가능한 MASH first-in-class”라며 “2023년 9월 MASH 대상으로 단독 투여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하여 하반기 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올해 1월부터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part 2에서 DPP-4 inh sitagliptin과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DA-1726은 GLP-1 대비 GCG 결합력이 높아 에너지 소모량 증가가 높다”며 “실제 전임상에서 Tirzepatide 대비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를 확인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DA-1726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올해 하반기 비만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1상 완료 후 즉시 2상에 진입하기 위해 최근 독성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라며 “우선 동아에스티의 R&D 역량이 상승됐다고 판단하여 경쟁사에서 보령을 제외, multiple을 약 14.4배에서 약 15.7배로 상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BI/Zealand Pharma의 GLP-1/GCG PoC 입증에 따라 DA-1726의 유효성이 일부 입증됐다고 판단하여 약 400억원의 가치를 부여했다”며 “올해 하반기 발표될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DA-1241를 추가적으로 기업 가치에 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