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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AI 입은 로봇”…삼성·LG전자, 로봇 시장 정조준한다
“AI 입은 로봇”…삼성·LG전자, 로봇 시장 정조준한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0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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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형 로봇 ‘볼리’,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보핏’…시장 진출 본격화
“일찍부터 쌓은 로봇 솔루션 역량 토대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가 CES 2024를 통해 공개한 AI 컴패니언 ‘볼리’.<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나보다 내 집을 더 잘 아는 AI 컴패니언 ‘볼리’.” “가사 해방을 앞당길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려견의 모습을 한 로봇을 공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반려견과 같은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을 내놓기 위해 검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250억달러였으나, 오는 2030년 16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시장은 크게 서비스용 로봇과 산업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서비스용 로봇은 물류, 의료 등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는 ‘전문서비스 로봇’과 가사 지원 등 비상업적인 용도인 ‘개인서비스 로봇’으로 구분된다. 산업용 로봇은 제조 로봇이 중심이다.

“볼리,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경영진에게 “볼리를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에 삼성전자가 향후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볼리는 공 모양의 로봇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며 집안을 모니터링하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한다. 2020년 처음으로 소개됐던 볼리는 감시하는 기기의 느낌이 강했던 반면, 올해 선보인 볼리는 AI가 탑재돼 매번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일상 패턴을 파악해 수행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상반기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봇핏’도 선보일 전망이다. 봇핏은 옷처럼 입고 사용하는 로봇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보조하거나 운동기능을 강화해 활동을 돕는 기기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 2024’에서 “보행보조로봇은 실버타운·피트니스·필라테스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 중심으로 이미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 봇핏 사업을 가다듬고 기업소비자간거래(B2C)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로봇 전문가로 불리는 조혜경 한성대학교 AI 응용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 교수는 로봇공학과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여년 경력을 보유한 로봇 분야 여성 최고 전문가”라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LG전자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LG전자>

가사 해방 앞당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전자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홈 모니터링 센서로 집안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을 제어한다.

특히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을 가속화한다. 기존 스마트홈 허브보다 한층 더 능동적으로 동작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LG전자는 로봇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F&B(식음료) 등 공간에 최적화된 서비스용 로봇을 선보여 왔다. 로봇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고 낙점한 사업 중 하나로, 구 회장 취임 이후 LG전자는 꾸준히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내세워 안내로봇 ‘가이드봇’, 배송로봇 ‘서브봇’ ‘캐리봇’ 등 국내외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에 클로이 로봇을 공급했다. 일례로 직원이 직접 물품을 옮기기보다 로봇에 이를 탑재해 목적지까지 무인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반복적인 운반 업무는 로봇에 맡겨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 온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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