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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오위즈,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콘솔 사업 키운다
네오위즈,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콘솔 사업 키운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3.0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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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베리드 스타즈’ ‘검은방’ 시리즈로 유명한 진승호 디렉터 영입
진승호 디렉터,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 능력과 콘솔게임 개발 노하우 갖춰
P의 거짓으로 재미 본 네오위즈, 콘솔 게임 제작에 본격적으로 힘 싣는다
네오위즈가 ‘베리드 스타즈’의 개발자로 유명한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하며 콘솔게임 사업 강화에 나섰다. <네오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P의 거짓’으로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네오위즈가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며 콘솔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최근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의 개발자로 유명한 진승호 디렉터를 새로이 영입했다. 진승호 디렉터는 본래 라인게임즈 산하의 ‘라르고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개발해 왔으나, 최근 라인게임즈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게임 기획자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진 디렉터(닉네임 수일배)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치밀한 복선, 복합적인 인물상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인게임 스토리를 전개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방탈출 추리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 미스테리 어드벤처 게임 ‘회색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맡으며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검은방’ 시리즈의 첫 작품인 ‘검은방; 밀실탈출’은 2008년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당시로서는 드물던 모바일 게임 팬덤을 형성했다. 라인게임즈 재직 당시 개발한 콘솔 작품 ‘베리드 스타즈’ 또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부문) 및 우수상 2관왕을 달성했으며, ‘MWU(Made with Unity) 코리아 어워즈 2021’에서 베스트 PC·콘솔상을 수상하는 등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네오위즈로 간 진 디렉터가 새롭게 자리잡은 곳은 ‘라운드8’ 스튜디오다. 해당 스튜디오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네오위즈의 성장을 견인한 ‘P의 거짓’을 제작한 스튜디오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게임 개발력과 시나리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진승호 디렉터와 ‘P의 거짓’을 탄생시킨 라운드8 스튜디오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P의 거짓. &lt;네오위즈&gt;
네오위즈는 지난해 P의 거짓의 흥행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으로 재미 본 네오위즈, 콘솔 게임 제작에 본격적으로 힘 싣는다

네오위즈의 진승호 디렉터 영입은 P의 거짓으로 콘솔 게임의 힘을 다시금 체감한 네오위즈가 콘솔 게임 제작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위한 밑작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진 디렉터는 본래 라인게임즈 산하에서 콘솔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를 개발 중이었으나, 실적이 악화된 라인게임즈가 사업 방향성을 모바일 중점으로 바꾸면서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라인게임즈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회사를 떠났다. 진 디렉터 특유의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 능력과, 콘솔 작품 개발 노하우가 네오위즈를 이끌어갈 새로운 콘솔 작품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콘솔 작품은 그 특성상 개발에 연 단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자연스럽게 신작의 공백기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콘솔 게임 제작 노하우가 있는 인재를 영입해 신작 라인업을 늘린다면 공백기의 단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P의 거짓’ 이전에도 네오위즈는 리듬 콘솔게임 ‘DJ 맥스’ 시리즈를 대표작으로 가지고 있으나, 리듬게임 자체의 장르적 한계가 뚜렷해 웹보드 게임의 실적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출시된 ‘P의 거짓’은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56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P의 거짓’의 성공은 네오위즈에게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일이었을 것”이라며 “특히 콘솔 전략은 김승철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전략이었던 만큼, ‘P의 거짓’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콘솔 작품들의 개발에 힘을 싣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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