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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디지털 헬스케어 잡아라] 조주완 LG전자 사장, 스타트업서 ‘금맥’ 캔다
[디지털 헬스케어 잡아라] 조주완 LG전자 사장, 스타트업서 ‘금맥’ 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0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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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육성…1억 달러 펀드 조성
XR 신사업,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 가능성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이후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셔터스톡>

디지털+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말 그대로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관련 분야에 IT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의료 서비스 분야다. IT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고령화와 맞물려 성장성이 더욱 주목되는 시장이다. 오는 2026년 약 800조 규모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플랫폼부터 기기 등을 이 시장에 내놓으며 본격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에 <인사이트코리아>는 기업들이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려 하는지 살펴봤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이후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XR 사업을 본격화하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와 사업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가전 브랜드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신사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낙점했다.

LG전자는 이를 북미혁신센터 ‘노바(NOVA)’를 중심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LG 노바는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주요 사업으로 신기술사업 투자를 위해 만든 혁신 조직이다. 지난해 조 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으로 LG 노바를 언급하기도 했다.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2020년 말 LG 노바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 2000만 달러보다 5배 이상 확대됐다.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하는 데에는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육성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아래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신청 접수를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선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협업해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예방, 진단·사후관리, 회복 등 영역의 스타트업과도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LG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하고 있다.<LG전자>

XR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너지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박차를 가하는 확장현실(XR) 신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XR 기술은 치매 예방, 정신 건강, 피트니스 등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조 사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XR 신사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의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부터 구체적 사안에 이르기까지 심도 깊게 논의했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협업을 구체화하는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등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설치했다.

이중 XR헬스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활용한다. LG전자는 이 회사와 미국 요양시설 등에서 가상현실 치료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LG 노바 프라임 펀드를 통해 6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CES에서 2조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조 사장은 “올해는 본격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특히 올해 외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에서 M&A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가 B2B, 신규 사업을 언급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나 ‘XR’에 주목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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