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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삼성SDI 성장세 하락…LFP배터리 ‘연구·투자’ 올인
LG엔솔·삼성SDI 성장세 하락…LFP배터리 ‘연구·투자’ 올인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1.3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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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2.5%, 37.1% 감소
전기차 수요 증가세 줄어…올해도 비슷한 기조 이어갈 것으로 보여
LFP배터리 개발해 2026년까지 양산
김동명(왼쪽)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사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배터리 기업 실적 성장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7% 줄었고 삼성SDI는 37.1% 감소했다. 올해 역시 전기차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두 회사는 배터리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비롯한 신규 배터리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5648억원, 영업이익은 31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7%, 36.5% 감소했다.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지 부문 부진이 주원인으로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6.4%, 37.1% 줄었다.

연간 실적 매출이 늘어난 건 고무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삼성SDI의 매출은 22조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6334억원으로 같은 기간 9.7% 줄어들었다.

LG엔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3% 줄어든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5% 증가한 3382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는 크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3.7% 감소했다. 영업이익 중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분을 뺀 영업이익은 881억원 정도다.

LG엔솔 지난해 연간 매출은 33조7455억원, 영업이익은 2조1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78.2% 증가했다.

두 기업의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한 건 글로벌 전기차 시황 악화 탓이다. 전기차 보급률이 높던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줄어 자동차 재고가 늘었다. 재고가 늘자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줄였고 이는 LG엔솔과 삼성SDI의 배터리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률 20% 내외

올해 전망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20%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추정했다. 전기차 시장의 주축이었던 북미 지역 성장률은 지난해 57%를 기록했는데 올해 30% 중반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SDI 역시 올해 전기차 전지 시장 성장률이 18%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회사는 공장을 짓고 배터리 생산을 늘리며 판매량을 높이는 외형 확장보다 연구개발을 필두로 둔 내실 성장에 초점을 맞춰 올해를 대비한다는 목표다. 특히 전기차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LFP배터리를 개발해 완성차 업체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전기차 시장 대중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다. 기존 LG엔솔과 삼성SDI는 LFP배터리 대비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싼 삼원계 배터리(NCM·NCA)를 생산해왔다. 통상적으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LFP배터리 탑재 차량 대비 2000~3000만원 정도 비싸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가격 허들에 걸린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사에 고가~저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LG엔솔은 지난해부터 LFP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산 시기는 2026년이지만 이보다 더 빨리 당긴다는 게 현재 목표다. 삼성SDI도 지난해 초 공식적으로 LFP배터리 개발 소식을 알렸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026년을 기점으로 LFP배터리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두 회사는 LFP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먼 거리를 갈 수 있으면서도 LFP와 비슷한 가격대인 LMFP배터리도 개발하고 있다. LMFP는 LFP배터리 철의 일부를 망간으로 대체한 배터리로 LFP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15~20%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LG엔솔은 2027년 LMFP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 밝혔고 삼성SDI는 지난해 9월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024년은 전기차 캐즘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된다”며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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